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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송귀근 고흥군수, 하고 싶은 말만…필자 질문 ‘NO’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기사입력 : 2019년 07월 03일 08시 57분

조용호 기자./아시아뉴스통신 DB
지난달 27일 송귀근 고흥군수가 취임 1주년 언론인과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필자가 송 군수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하기 위해 발언권을 수차례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필자는 이날 송 군수와 일문일답식 질의응답 순서에서 첫 번째로 질문을 준비하고 바로 발언권을 요청했다. 하지만 첫 번째는 필자가 아닌 다른 기자에게 마이크가 돌아갔다.

이때만 해도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생각으로 다음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계속해서 마이크(발언권)를 주지 않아 담당자에게 수차례 마이크를 줄 것을 요구하는 손짓을 했지만 1시간 30분동안 진행되는 간담회에서 필자에게 마이크는 돌아오지 않았다.

이날 사실 작심하고 고흥군이 박병종 전 군수와의 갈등을 넘어 고소(발) 그리고 자체감사 등을 계속하고 있는 사항과 박 전 군수가 12년 동안 추진했던 행정에 대해 불신과 불만이 도가 지나친 나머지 타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고흥 향우회에서도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는 등의 질문을 하고자 했다.

특히 송 군수가 지난 2014년(민선 6기)도 고흥군수로 첫 번째로 출마할 당시 현직에 있던 박병종(전) 군수가 추진했던 사업에 대해 국가권익위, 감사원감사, 그리고 경찰 등에 270여번 (건별로 여러 기관(사법기관 포함)에 진정서 등을 제출한 건수) 가량을 고소(발) 또는 진정서를 제출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한 해명과 입장표명 질문을 준비했다.

또 민선 7기에 들어와서 군정혁신단을 시설해 박 전 군수가 12년 동안 추진했던 각종 사업에 대해 전반적인 감사를 통해 잘잘못을 찾아내고 있다는 내부 제보를 받았는데, 이러한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는 등의 질문을 계획했다.

더 나아가 군의회 의원과 일부 고흥 지역 지도층들이 송 군수에게 ‘이제는 박 전 군수의 잘잘못을 지적하는 행위보다는 군민이 하나가 될 수 있는 행정을 펼쳐 나아가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했는데, 이에 대한 입장표명을 부탁한다는 질문을 준비했다.

이외에도 고흥수협 위판장 노후화로 인한 위생 불량 등의 문제 개선을 위해 수협이 국비와 군비 등을 지원받아 신축하기 위해 군수 면담 신청을 했지만, 현재(지난달 27일)까지 군수와 면담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민선 6기 때는 조기 집행률이 전남에서 2~3위로 인센티브도 받았는데, 민선7기에 들어와서는 조기 집행이 최하위로 확인되고 있는데, 이러한 원인과 대책은 무엇인가? 등등의 현안을 질문하기 위해 수차례 발언권을 요구했다.

물론 필자의 질문에 대해 지극히 일방적인 질문일 수도 있으며, 송 군수가 필자의 질문에 기분 나빠할 수도 있고 부정할 수도 있는 질문이다. 하지만 언론인 간담회에서는 그 어떠한 질문을 할수 있으며, 이러한 질문을 받은 주최측은 답변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날 송 군수는 일부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답변할 때는 본인(송 군수)은 행정을 수십 년 동안 해왔다, 그래서 행정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등으로 시작해서 하고 싶은 말만 길게 늘어놨을 뿐 진정한 핵심포인트는 전무했다는 평가 절하를 받았다.

송 군수가 이제라도 ‘입은 가급적 다물고 귀는 최대한 열어서’ 군민들이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 또 지금처럼 전임 군수를 일방적 흠집을 낸다면, 그 피해는 공직자와 군민들에게 돌아가는 명확한 사실을 인지하고, 또 말로만 ‘하나 되는 군민’이란 표어를 쓰지 말고 진정성 있는 ‘포옹하는 행정’, ‘하나 되는 군민’ 운동을 추진해주길 바랄 뿐이다.
 


cho5543708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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