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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Cool)해진 상주시민운동장...'쿨링 포그 시스템' 구축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19-07-10 13:21

쿨링 포그 시스템으로 물안개가 뿜어져 나오는 모습.(사진제공=상주상무)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이 경기장에 찾는 팬들의 무더위와 미세먼지를 시원하게 날려줄 '쿨링 포그 시스템(Cooling Fog System)'을 선보인다.

상주상무는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프로스포츠협회 주관의 ‘2019년 경기장 관람환경 개선 지원’ 사업에 공모해 K리그 4개 구단과 함께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K리그 구단에서 가장 먼저 쿨링 포그 시스템을 구축해 관중들의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게 됐다.

'쿨링 포그 시스템'은 수분이 액체에서 기체로 변하는 플래쉬 증발 현상을 통해 주변 공기가 냉각되는 원리로 안개가 인체에 직접 접촉하지 않아도 주변 온도를 낮춰 시원하게 해주는 것을 말한다.

주변 온도가 평균 2~3도 낮아지고 공중에 떠다니는 먼지를 흡착해 미세먼지 저감과 공기정화까지 톡톡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쿨링 포그 구축 구역'은 EPL존 상단 벽면 100m 구간과 EPL존 주 출입구인 6번 게이트다.

상주상무는 오는 14일 수원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1라운드 홈경기에서 쿨링 포그 시스템을 첫 가동한다.

신봉철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상주시민운동장에 찾아주시는 상주시민과 축구팬들이 보다 쾌적한 경기 관람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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