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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시동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박상록기자 송고시간 2019-07-14 09:06

-관계기관·주민·사업 관계자 등 180여명 현장답사-
사진은 태안 해상풍력 지반공사 현장(사진제공=태안군청)

충남 태안 앞바다에 새로운 경제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시동을 걸었다.

14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태안군·한국서부발전·한국남동발전·두산중공업과 ‘해상풍력 발전사업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태안풍력발전은 지난 12일 태안군청, 의회, 각급 기관장, 주민, 사업관계자 등 18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태안해상풍력 발전단지 예정지인 소원면 모항항 전면해상 현지답사를 실시했다.

이날 현지답사는 사업보고, 질문 및 답변, 현장답사 순으로 진행됐다.

㈜태안풍력발전은 이번 현장답사를 통해 해상풍력 발전이 청정바람만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발전, 육지와 먼 바다에 있어 소음과 전자파 피해가 없다는 점, 발전기의 기초물이 어초역할을 해 어족자원이 풍부해진다는 점 등을 강조했으며 유럽의 선례를 들어 해상풍력 발전이 지역의 훌륭한 관광자원이 돼 어민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태안 해상풍력발전단지는 소원면 모항항 25km 전면해상에 총사업비 2조원을 투입해 설비용량 400MW, 예상발전량 98만 1120MWh/년(30만가구가 사용 가능한 전력량)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태안풍력발전 추병원 대표는 “태안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통해 지역에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새로운 관광수입 발생, 법률에 따른 지원과 사업자의 상생기금출연 등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될 것이”라며 “덴마크, 독일, 네덜란드와 같은 유럽국가의 성공사례에서 보듯이 해상풍력발전 안전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려 사업 추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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