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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은어떼가 선사하는 희열 '봉화 은어축제'...27일부터 내달 4일까지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9-07-23 09:39

봉화 내성천.신구시장 일원...체험.공연퍼포먼스 대폭 강화
"뜨거운 여름, 봉화은어 잡GO!, 한 여름밤 더위 잡GO!"
오는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 경북 봉화 내성천일원에서 펼쳐지는 '봉화은어축제'의 백미 '은어반두잡이'.(사진제공=봉화군)

경북 봉화 도심지를 가로지르는 내성천에 은빛의 봉화은어가 튀어 오르며 햇살에 물방울을 튀겨 올린다. 흡사 반짝거리는 보석같다.

봉화군의 대표 축제이자 국가 선정 우수축제인 '봉화은어축제'가 오는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 9일간 "청정 산림도시" 봉화를 달군다.

봉화군(군수 엄태항)이 주최하고 (사)봉화군축제위원회가 주관해 봉화읍 내성천 일원과 신구시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21회 봉화은어축제'의 컨셉은 "뜨거운 여름, 봉화은어 잡GO!, 한 여름밤 더위 잡GO!"이다.

문체부 선정 5년 연속 우수축제인 봉화은어축제는 은어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 브랜드 가치를 창출함과 동시에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신나게 보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봉화은어축제의 하일라이트 '내성천 스위트락'퍼포먼스.(사진제공=봉화군)

봉화군은 올해 축제의 놀이성과 신기성을 대폭 강화해 관광객 만족도와 축제의 매력성을 듬뿍 향상시켰다.

또 축제를 통한 주민 소득증대와 봉화 브랜드 마케팅 강화를 위해 각종 체험 프로그램(문체부 장관배 전국 반두잡이 어신 선발대회, 전국 여자 비치발리볼 대회, 반두잡이·맨손잡이 체험, 은어학교 및 민물고기 전시관 운영, QR코드 퀴즈대회, 은어 숯불구이 체험 등)을 강화하고 문화·예술 공연(개·폐막공연, 전국난타대회, 도립교향악단공연 등), 농․특산물 전시 판매 등 놀이성 프로그램을 대폭 늘였다.

봉화군은 청정 산림도시에 머물며 즐기는 축제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문체부 장관배 '전국 반두잡이 어신 선발대회'는 300명 정도의 신청자를 사전 접수 받아 내달 3일 펼쳐진다.

20마리 이상 획득자에 한해 마리수로 계산,시상한다.

1위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및 상금 100만원, 2위는 경북도지사상 및 50만원, 3위는 봉화군수상 및 상금 3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전국 여자 비치발리볼 대회는 26일부터 28일까지(기간 변경될 수 있음) 한국비치발리볼연맹에서 주관하며 30개팀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TV로 방송 중계되며 1, 2, 3위 각각 2개팀을 선정해 총 900만원의 시상금도 주어진다.
 
오는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 경북 봉화 내성천 일원에서 펼쳐지는 '봉화은어축제'의 희열.(사진제공=봉화군)

봉화은어축제 개.폐막공연은 국내 정상의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해 봉화의 밤을 달군다.

인기 절정의 마마무, 오마이걸, 미스트롯을 비롯 유명 가수들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축제장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야간 축제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획기적인‘발상의 전환’을 통해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오는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 경북 봉화 내성천 일원에서 펼쳐지는 '봉화은어축제'의 스윙교.(사진제공=봉화군)

한여름밤 맥주페스티벌, 내성천 수변무대 공연, 스윙교 퍼포먼스, 신구시장 터널주변 경관조성, 축제장 일원 대형 포토존 설치, 버스킹 공연, 마칭밴드 퍼레이드 등을 내성천 인근 도심지에서 현란한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한여름밤 맥주페스티벌은 야간 축제의 정착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올부터 첫 선을 보인느 프로그램이다.

신구시장 일원에서 맥주 및 다양한 매대 음식을 제공해 관광객과 지역민들이 한데 어울려 축제 분위기를 드높인다.

특히 특별 제작한 맥주컵을 봉화사랑상품권과 교환하도록 해 봉화은어축제의 소중한 추억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내성천 수변무대 공연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을 구성해 야간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올해 새로이 설치된 스윙교를 통해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펼칠 계획이다.

또 신구시장 터널 주변에 예술적이고 독창적인 빛 조명 시설 연출을 통해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터널 주변으로 이목을 집중시켜 신구시장으로 유입해 지역 상권활성화를 도모한다.

축제장 일원에 조성된 은어형상 조형물은 멋진 포토죤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늘에서 본 '봉화은어축제'의 현장 내성천.(사진제공=봉화군)

또 신구시장 골목에서는 맥주축제와 연계한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버스킹과 마칭밴드 퍼레이드가 축제 기간 내내 펼쳐진다.

은어잡이 체험권은 일반인은 1만원, 중학생이하, 국가유공자, 장애인은 8000원이다.

또 단체 30인 이상일 경우 1000원이 할인된다.

입장권에는 3000원의 봉화사랑 상품권이 포함돼 있으며, 상품권은 축제장과 지역의 음식점, 마트, 주유소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엄태항 군수는 "봉화은어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5년 연속 우수축제로 이번 축제는 축제의 본질인 놀이성과 신기성을 극대화해 관광객의 만족도와 축제의 매력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문화·예술 공연과 농·특산물 전시 판매 등의 주요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정 봉화의 한여름밤을 머무르며 즐기는 축제장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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