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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만나줘서" 결별한 여자친구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천진철기자 송고시간 2019-08-07 10:06

용인동부경찰서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옛 연인을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29세) 씨를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A 씨는 6일 오후 10시50분께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1층 공동현관문 앞에서 옛 여자친구인 B(27세)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최근 결별한 B 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 A 씨는 B 씨가 거주하는 아파트에 찾아가 범행하고 자해를 시도했다.
 
경찰은 B 씨 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여자친구가 헤어진 후 연락을 받지 않아서 집 앞에 찾아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체포된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 사이에 금전 관계가 있던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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