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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09일 월요일

인천시‘도서지역 보건의료서비스 개선 로드맵’마련

4대분야 12대 개선과제, 2023년까지 303억원 투입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은애기자 기사입력 : 2019년 08월 07일 13시 11분

[아시아뉴스통신=조은애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제1회 섬의 날을 맞아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도서지역의 보편적 의료보장 확대를 위해 '인천시 도서지역 보건의료서비스 개선 대책'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도서지역의 열악한 보건의료 분야의 본질적 문제를 검토하고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 3월 시와 공공보건의료전문가,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가 참여한 전담TF를 구성했으며 도서지역의 보건의료서비스 실태 분석과 주민 요구도 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동 계획을 마련했다.

이날 발표된 도서지역 보건의료서비스 개선대책은  ‘의료격차 해소와 도서주민 불편 해결’을 목표로 시의 도서지역 공공보건의료 책임강화, 도서지역 보건의료 기반 강화, 지역밀착형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미래형 특화 보건사업 추진 등 4대 분야의 12개 추진과제로 구성됐으며 2023년까지 총 303억원의 국비 및 지방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인천시 도서지역 보건의료서비스 개선 대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市의 도서지역에 대한 공공보건의료 책임을 강화한다.
올해 하반기 내 ‘시민 건강기본조례(가칭)’를 제정해 도서지역 주민의 건강권 보장책임과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도서지역 보건의료정책 결정 및 평가 과정에 도서 주민의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수요자 중심의 점검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어 도서지역 보건의료 기반을 강화한다.
지난해 10월 발표된 정부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에 따라 내년 하반기 중 권역/지역 책임의료기관이 지정되면 보건소·지소 등 도서 공공보건의료기관간 정보교류 강화, 퇴원환자 연계 등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도서지역의 일차의료를 담당하고 있는 보건지소를 건강증진사업과 응급처치·진단 기능을 보강한 거점형 안심보건지소로 전환시켜 도서주민의 보건의료 충족 수준을 개선시킨다는 계획이다. 우선 시는 의료기관이 없는 원거리 도서인 연평, 덕적, 자월보건지소를 21년부터 단계별 전환할 방침이다

한편 도서지역 의료인력 수급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지속적 인력 확충 및 고용안정화 정책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또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지역밀착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서지역 보건의료서비스 실태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 결과 건강검진, 응급의료, 만성질환 검사 및 치료에 대한 요구도가 큰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우선 도서지역의 응급의료 이송체계 개선을 위해 닥터헬기, 소방·해경헬기 등 기관별 응급의료헬기의 공동 활용체계를 구축하고 응급헬기의 야간 이착륙에 필요한 시설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여객선 등 선박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도서 보건기관과 대형병원 응급실간 원격협진을 현재 3개소에서 8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보건복지부 금연지원센터 등 보건의료 관련 전문센터의 도서지역 지원을 강화하고 향후 권역·지역 책임의료기관 선정시 도서지역 보건의료 지원에 대한 책임을 구체화 할 방침이다. 건강검진결과 유소견자에 대한 2차 검진 등 건강검진사업을 확대 지원하고 당뇨성 망막변증 등 만성질환 합병증 예방을 위한 안저·안압검사 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질병의 조기발견 및 만성질환자에 대한 관리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시는 또 미래 환경변화에 대비한 특화 보건사업을 추진한다. 모바일 앱을 통해 개인별 운동, 영양정보 모니터링 및 전문가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ICT 기반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도입하여 도서주민의 건강생활을 지원하고 공중보건의가 배치되지 않은 도서의 보건진료소와 보건소간 원격진료시스템을 현재 4개소에서 10개 보건진료소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며 정부가 확대중인 커뮤니티 케어사업의 도서형 모델을 개발해 시범 적용함으로써 도서지역 특성에 맞는 지역 돌봄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섬은 국민의 소중한 삶의 터전이자 미래의 잠재성장 동력으로서, 섬을 수호하는 도서 주민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서지역의 열악한 의료서비스 환경을 개선하는데 시의 책임과 지원을 강화하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지역 내 공공보건의료전문가들이 참여해 의미 있는 로드맵을 마련한 만큼 추진과정을 꼼꼼히 점검해 실효성을 높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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