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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동강뗏목축제 물의 잔치 시작!···9일 체험행사 등 정상운영

[강원=아시아뉴스통신] 변병호기자 송고시간 2019-08-08 17:54

영월군 동강뗏목축제 뗏목 체험 모습.(사진제공=영월군청)

강원 영월군에서는 태풍 프란시스코 영향에도 불구하고 1만여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한 가운데 ‘2019 동강뗏목축제’ 8일 개막식을 가졌다.

군에 따르면 한여름 '물'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시원한 강변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폭염 속 무더위를 날려 보냈다.

축제 첫날인 8일 오전 태풍 프란시스코의 여파로 동강 상류에서 급류가 흘러내려와 동강둔치 강변에 조성된 시설물들이 침수돼 일부행사가 변경 취소됐으나 축제를 기다려온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행사장을 찾으며 우려를 무색하게 했다.

이에 8일 워터스크린, 다슬기잡기 등 동강변에서 진행 예정이던 일부 행사는 취소됐으나 동강뗏목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맨송송어잡기 행사는 동강둔치에 인공풀을 조성해 오후 1시, 2시, 3시, 4시 네 차례로 일정을 변경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 가족이 참여한 관광객들은 수영장에 뛰어들어 요리조리 도망가는 송어를 잡느라 애쓰는 모습은 색다른 풍경 속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9일부터는 깡통열차·맨송송어잡기·워터스크린·다슬기잡기·카누타기·버블물총싸움 등 거의 모든 체험 행사 등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축제 대표행사인 뗏목시연과 삼굿시연, 개막공연 등 주요행사들은 피서철 더위를 피하러 나선 많은 관광객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했고 대형 워터슬라이드, 물놀이장, 물총싸움 등 물놀이 행사들은 폭염 속 무더위를 즐기러 온 관광객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했다.

한편 영월군 관계자는 "9일부터는 동강둔치 행사장을 빠르게 복구해 정상 진행할 예정이다"며"일 년을 기다려온 영월군 대표축제인 만큼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도록 잘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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