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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구미 경운대, 글로벌 항공교육 메카로 '발돋움'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19-08-10 11:02

2019 아세안 10개국 대학생 초청연수 개최...14일 수료식
아세안 초청 대학생인 사라(왼쪽부터), 미크 다라로아스, 수 미앗 노에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경운대)

경운대학교(총장 한성욱)는 지난달 10일부터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10개국 35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첨단 항공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항공기 제작, 비행 시뮬레이터 프로그래밍, 무인기 제작 및 프로그래밍 등 모두 5주간 진행됐다. 수료식은 오는 14일 있을 예정이다.

참고로 경운대는 정부가 신남방정책 하나로 실시하고 있는 아세안 국가 우수 이공계 대학생 초청 연수 프로그램 참여 대학이다.

다음은 미얀마에서 온 수 미앗 노에 학생(여.21)과의 연수체험 관련 인터뷰 내용이다.

◆어떻게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었나?

저보다 먼저 이 프로그램(GKS)에 참가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 프로그램을 관심을 가지게 됐다.

관련된 많은 정보들을 보고, 이 프로그램이 한국을 경험하고 문화뿐만 아니라 제가 속한 분야의 관련 교육 시스템 및 학문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것을 알게됐다.

◆프로그램에 어떤 기대를 가지고 왔는가?

제가 먼저 기대했던 것은 한국 대학의 캠퍼스 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전통 음식, 전통 의상, 예술 (전통 춤 및 전통 악기)과 같은 한국 문화를 경험하기를 기대했다.

한국의 유명 유적지를 탐방하고, 아세안 각국 학생과 한국의 대학생들을 만나 사귈 수 있기를 기대했다.

◆한국에 대한 느낌은?

한국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가진 나라라고 생각한다.

국민들은 열심히 일하고 생활 수준도 높다.

연수기간 한국에 머물면서 한국이 매우 안전하다고 느꼈고 한국인들이 배려심이 많고 친절하다는 것을 알았다.

또한 영양가가 높고 맛있는 한국 음식을 많이 경험할 수 있었 좋았다. 한국은 제가 살고 싶은 나라 중 최고의 나라라고 평가할 수 있다.

◆직접 경험한 경운대에 대한 느낌은?

경운대학교를 사랑한다. 모든 교수, 조교, 학생 및 자원 봉사자들은 저를 가족처럼 여기며 항상 도와 주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대학은 매우 웅장하고 시설은 최고다.

교수들은 전공과 관련하여 능력이 뛰어났고 모든 것이 체계를 갖추고 있다.

솔직히 말하면, 가능하다면 경운대학교에서 오랫동안 공부하고 싶다.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어떤 것을 얻었는가?

5주 동안 많은 것을 배웠다. 제가 속한 대학과 저의 전공은 항공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여기 경운대학교의 존경하는 교수님과 많은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연구 분야에 대해 토론할 기회를 가졌다.

모든 수업에서 새로운 지식과 더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

다른 나라에서 온 참가자들과 경운대학교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하는 한국문화 체험 여행은 매우 즐겁고 기억에 남는다.

다양한 문화에서 온 많은 친구들을 얻었고, 새로운 문화 체험을 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어떤 것이었나?

가장 인상적인 것은 제가 참여한 프로젝트다.

비록 본국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해 봤지만 여기서 해야 할 주제는 새로운 분야였다.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기초 과목(프로그래밍, 코딩, 리서치)을 새로 배워야 했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수행하는는 것은 재미 있고 흥미로운 일이었다.

모든 순간들이 인상적이었지만 '문화의 날'에 우리나라 전통음식을 요리한 것과 경복궁에서 한복을 입은 것, 포항의 진흙 축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헤이리 마을 방문 등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프로그램과 연계해 귀국후 앞으로의 계획은?

우리들은 다양한 항공기술 분야에서 많은 주제를 공부해야 했다.

이제 저는 제가 무엇을 잘하고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를 잘 알게 됐다.

다른 전공 분야에서 온 동료들과 팀 활동을 하면서 팀웍을 다지고 협업하는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었다.

교수들과 조교들, 한국 학생들은 앞으로 제 연구와 미래에 대해 많은 조언을 해줬다.

우리는 우리 전공과 관련한 많은 산업 현장을 볼 수 있었다. 이 프로그램의 모든 부분은 제 미래에 영향을 줬다.

◆하고 싶은 말은?

이 프로그램은 한번에 전공과 관련된 공부를 하고, 새로운 문화를 탐방하고 아름다운 한국을 볼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다.

서로의 차이와 다양성을 이해하도록 해 아세안 국가와 한국을 연결하는 친교의 다리 역할도 하고 있다.

같은 관심과 목표를 가진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에게 상호 이익을 주고, 그들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게 돕는 좋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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