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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양지운, 두 아들 군대 대신 감옥 이유는 '양심적 병역거부'? 며느리 김성희도 ‘여호와의 증인’

[=아시아뉴스통신] 이다래기자 기사입력 : 2019년 08월 10일 13시 00분

▲양지운과 며느리 김성희(사진=ⓒTV조선)

최근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성우 양지운이 출연하며 그의 종교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양지운은 지난 2014년 파킨슨병 때문에 성우를 은퇴했다고 밝히며 원인에 대해 언급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이날 양지운은 ‘모든 병의 원인은 스트레스하고 하는데 그런 일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아들들의 양심적 병역거부 문제가 있었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약 20년 동안 아들 둘이 감옥에 가고 전과자가 됐다. 셋째 아들도 병역거부 문제로 재판을 받았다. 그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았다. 특히 아들들이 구속돼서 실형을 선고받는 그런 과정을 보면서”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아내 윤숙경 씨는 "면회 가면 울고 집에서 울고, 남편 고통이나 제 고통은 같다. 이민 가자고 했다. 그 이른 나이에 제가 갱년기를 앓으며 힘들었는데 10년 후에 둘째 아이가 재판을 받았다. 막내 아들까지 감옥에 보낼 수 없었다. 차라리 내가 죽어야 그만할까 싶었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큰 아들 양지운 씨는 “자녀가 감옥에 갔다는 사실 자체가 마음 아프셨겠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것을 지지해 주셨다”고 말했다.
 

한편 성우 양지운은 올해 나이 72세로 지난 1987년부터 ‘여호와의 증인’ 신자로 활동했다. 양지운의 세 아들 또한 ‘여호와의 증인’ 신도로 첫째, 둘째 아들은 병역을 거부해 수감 생활을 마쳤다.
 
지난 2016년 한 매체 인터뷰에서 양지운은 “언제부턴가 성우보다 양심적 병역거부 운동가로 더 많이 활동했다. 큰 아들이 스무 살이 되던 2000년 입대영장이 나오자 종교적 신념에 따라 병역을 거부했다. 군사법원에서는 징역 3년형을 선고했다. 그 전까지는 내 종교를 드러내지 않았지만 아들이 그렇게 되니 양심적 병역 거부 문제에 앞장설 수밖에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양지운의 며느리는 그룹 카라의 전 멤버였던 김성희로, 첫째 아들과 지난 2011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여호와의 증인 신자로 종교활동 관련 단체에서 처음 만나 음악활동을 함께 하며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ldr@anew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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