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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 축사 악취문제 해결, 큰 산 넘었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기자 송고시간 2019-08-13 14:09

대동농장 보상협의, 축산농가 3개소 이전.휴업 처리
군이 홍북읍 대동농장 돈사를 철거하고 있다.(사진제공=홍성군청)

홍성군이 골머리를 앓아왔던 내포신도시 축사 악취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큰 난제 중 하나를 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지난 8일 토지매입 예산을 확보해 토지 건물 일괄보상에 대한 합의 도출에 나서 내포신도시와 가장 인접한 홍북 대동농장과 보상협의를 완료함으로서 가시적인 내포신도시 악취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내포신도시 입주자들이 악취로 인해 못살겠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며, 다시 이주하는 사태까지 발생케 한 대동농장은 돼지 2100여두를 사육하던 농가로 악취피해를 유발하고도 경제적 여건으로 군과 보상협의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로써 군은 내포신도시 주변 1단계 축산농가 이전.휴업대상 4농가 중 1개소는 지난 4월 돈사철거를 완료했고, 1개소는 철거 중에 있어 이번 대동농장 보상협의를 포함해 3개소에 대한 처리를 해결하게 됐다.

더불어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무인 악취포집기 10대를 활용해 24시간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내포신도시 주변 3km 이내 돼지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악취 저감제 지원과 분뇨수거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홍북읍 대동리 대동농장 부지에 ‘홍성군 청소년 문화의집’을 설치할 계획으로 오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196억원을 들여 건립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 일대 악취돈사는 사라지고 도서관, 동아리방, 공연장, 천체관측시설, VR룸, 야외공연장이 들어서 건전한 청소년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축산악취 저감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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