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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중 부하 뺨 때린 강남경찰서 파출소장 '대기발령'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송고시간 2019-08-13 16:38

강남경찰서 전경.(사진출처=네이버지도 캡쳐)

회식 도중 부하 직원들을 폭행한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파출소장이 대기발령 조치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관할 파출소장 김모 경감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경감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술집에서 회식자리를 가진 뒤 "술을 더 마시자"며 20대 순경 2명의 뺨을 때렸다.

당시 김 경감은 파출소 직원들이 시간이 늦었다며 귀가를 권유하자 화를 내며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날 사안을 보고 받은 강남경찰서는 당시 술자리에 참석한 직원들을 조사한 후 9일 김 경감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경찰은 김 경감을 피해자들로부터 격리하고 형사입건 등 후속 조치를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감급 직원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직접 감찰 조사를 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동기는 파악하기 어렵다”며 “조사 이후 징계 수위가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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