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아침 경북 울진군을 비롯 동해연안에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강풍과 많은 비가 예고된 가운데 '상사화(相思花)'가 여린 자줏빛의 속살을 열며 가을을 재촉하고 있다. 상사화는 '개난초'라고도 부르며 백합목의 수선화과 여러해살이풀이다. 8월에 개화하며 제주도를 포함 중부 이남에 분포한다. 잎은 봄철에 나와 6-7월에 마른다. 이어 8월에 꽃대가 나와 길이 60㎝정도 자라며 끝에 4-8개의 꽃이 달린 홍자색의 우상모양꽃을 피운다.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해 '상사화'라는 이름을 얻었다./아시아뉴스통신=남효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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