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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장애인 친화음식점 16곳 지정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9-08-14 15:11

경사로 설치 지원… ‘더 편한 세상’ 현판 설치
청주시가 장애인 친화음식점 16곳을 지정해 현판을 설치한 가운데 14일 상당구 소재 ‘서민장어’음식점에서 한범덕 시장, 하재성 시의회 의장, 장애인 단체, 휠체어 장애인 등 30여명이 ‘청주시 장애인 친화음식점 더 편한 세상’ 현판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청주시청)

충북 청주시가 14일 상당구 소재 ‘서민장어’음식점에서 한범덕 시장, 하재성 시의회 의장, 장애인 단체, 휠체어 장애인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주시 장애인 친화음식점 더 편한 세상’ 현판식을 열었다.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는 지난해 9월 ‘청주1번가(시민생각 이슈토크)’에서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식당 출입구 계단 때문에 음식점 이용을 할 수 없어 불편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한국지체장애인협회충북협회 청주시지회(회장 최순옥)를 ‘장애인 친화음식점 지정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경사로 설치 등에 힘을 쏟았다.

지체장애인협회는 장애인의 이용희망 식당 조사를 거쳐 경사로 설치를 희망하는 음식점 10곳을 선정해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했다.

또 편의시설 설치 의무 시설이 아님에도 경사로를 자체 설치한 음식점 6곳을 포함해 모두 16곳에 대해 장애인 친화음식점으로 지정, 현판을 설치했다.

휠체어 이용 장애인 A씨는 “그동안 가고 싶은 음식점이 있어도 계단 때문에 갈 수 없었는데 경사로가 설치돼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식당과 상가에 편의시설이 설치돼 장애인이 더 편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청주시는 전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주시에 등록된 장애인 수가 6월 말 기준 3만9598명으로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환경 조성은 물론 더 많은 장애인이 사회참여 활동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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