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규리(사진=ⓒsbs) |
최근 ‘라디오스타’에 배우 김규리가 출연하며 과거 ‘그것이 알고싶다’ 출연 인터뷰가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지난 2017년 김규리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해 10년 동안 공백기를 가진 이유에 대해 설명해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당시 김규리는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정책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는 이유로 악성댓글에 시달렸다고 밝히며 당시 심경을 토로했다.
김규리는 “청산가리 하나만 남게 해서 글 전체를 왜곡했던 누군가가 있다. 그 누군가가 10년 동안 열심히 살고 있는 내 삶 틈 사이에서 나를 왜곡했다”며 “너 안 죽었느냐는 악플들, 죽어 죽어 하니까 죽으려는 시도도 했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MB 블랙리스트 실체가 공개된 후 김규리는 “그런데 그게 국정원에서 했다니. 난 세금을 안 밀리려고 돈 없으면 빚내서 세금을 냈는데 허탈하더라. 블랙리스트 문건 보도 후 엄마를 보러 성묘를 갔다. 그런데 사람들이 날 막 욕했다. 공권력이 내게 해를 가했다는 게 문건으로 나왔는데 왜 내가 욕을 먹어야 하느냐”며 오열해 주위를 뭉클하게 했다.
한편 김규리는 올해 나이 41세로 지난 1997년 잡지 모델로 데뷔했다. 결혼은 하지 않은 미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