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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곤 창원시 하수도사업소장, “비상 시 즉각 대응토록 미흡한 시설 보완해 나가겠다”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9-08-20 16:05

하수도사업소 정례브리핑
이연곤 하수도사업소장.(사진제공=창원시청)

이연곤 창원시 하수도사업소장은 2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하수도사업소 3분기 정례브리핑’을 가졌다.

이연곤 소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덕동물재생센터 관광자원화로 지역경제활성화 도모 ▶마산만 수질개선과 생활하수 줄이기 운영계획 ▶덕동물재생센터, 사고 없는 안전한 사업장 조성 등 하수도사업소에서 중점 시행하는 각 사업의 추진상황에 대해 밝혔다.

◆덕동물재생센터 관광자원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이연곤 소장은 덕동물재생센터를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와 시민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 제공을 목적으로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덕동물재생센터를 찾는 방문객은 연간 5500명 정도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하수도사업소는 올해 말까지 6000명을 목표로 방문객 눈높이에 맞춘 홍보영상물 제작, 수질실험실 투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양묘장과 연계한 종묘 배양과정 체험, 지렁이 분변토로 꽃화분만들기 등 친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적성 개발과 진로선택을 돕는 현장학습의 질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덕동물재생센터내 유휴지 4850평을 꽃밭으로 조성. 포토존 설치와 쉼터∙산책로 조성, 계절별 테마가 있는 다양한 초화류 식재 등을 통해 향후 로봇랜드, 구산해양관광단지와 연계한 관광지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연곤 소장은 “내년이 통합창원시 10주년으로 이를 기념해, 계절별 테마가 있는 꽃밭을 조성하고, 지역주민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야외음악회, 꽃길산책로 탐방, 물 관련 사진전 등 친환경 하수도사업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연곤 창원시 하수도사업소장(왼쪽) 중계펌프장 점검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덕동물재생센터, 투게더(Together) ‘생활하수 줄이기 플랜’ 발표

창원시 하수도사업소가 푸른 마산만 만들기와 수질환경 보전을 위한 일환으로 투게더 ‘생활하수 줄이기 플랜’을 발표했다.

‘생활하수 줄이기 플랜’의 슬로건으로 ‘샤워시간 1분 줄여 약 8ℓ의 물을 아껴 쓰고 팔팔하게 다함께!(Together) 생활하수 줄여요!’로 정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주된 내용을 살펴보면 ▶생활하수 줄이기 홍보 캠페인 전개 ▶수질 모니터링 강화 ▶생물반응지 탈취기와 산기관 교체 ▶방류펌프 기동반 교체 공사 등을 추진한다.

또한 생활하수 줄이기 실천사항으로 합성세제 줄이기,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 각종 쓰레기 하수도 투입 금지, 무분별한 물 사용을 금지하고 각 가정에 오수관이 없는 장소에는 세탁기 설치를 하지 말 것 등이다.

오수관이 없는 장소에 세탁기를 설치하고 사용하게 되면 우수관으로 세탁수가 유입돼, 하천을 통해 마산만으로 흘러 오염원이 되기 때문이다.

이연곤 소장은 “에너지의 날을 맞아 세탁물 건조 시 건조기 대신 햇빛에 말리면 젖은 세탁물로 인해 집안을 시원하게 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며 “소화조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바이오가스 정제설비를 거친 후 도시가스로 생산돼, CNG 차량 연료로 사용되는 등 생활하수를 맑게 재생해 수질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연곤 창원시 하수도사업소장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 현장 점검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덕동물재생센터, 사고 없는 안전한 사업장 조성

창원시 하수도사업소는 기후 변화로 인한 잦은 집중 호우,  천둥 번개 등에 따른 정전, 침수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에 어려움이  있는 시설에 대해 보완에 나선다.

덕동물재생센터는 집중호우, 천둥∙번개, 하수처리장 악취가스에 노출된 각종 설비의 부식 등으로 정전 또는 침수 사고 발생 시 이를 조기에 발견해 신속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원격 감시 제어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는 주변전실에 원격감시제어반을 설치하고, 일부 지하층과 공동구 16개소에는 침수감지기를 설치해 집중 호우, 천둥 번개 등에 의한 정전 또는 침수 시 즉각적인 감지로 긴급 조치하고 있으나, 송풍기동 변전실 등 일부 구역에 원격 감시 설비가 설치되지 않아, 정전 또는 침수 시 신속 대처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하수도사업소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사업비 6000만원을 투입, 원격감시제어반과 침수감지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연곤 소장은 “앞으로도 예기치 못한 정전, 침수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미흡한 시설에 대해서는 보완∙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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