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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DMZ에 평화예술의 가치 더하기' 평화예술 대장정 출정식 열어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정양수기자 송고시간 2019-08-28 09:58

27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 경기문화재단 평화예술 대장정 출정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설명=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27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경기도 일원의 비무장지대(DMZ)가 가진 무한한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한반도의 남북을 가르는 군사적 대치의 현장이자 분단의 상징이었던 이곳을 평화예술의 거점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평화예술 대장정 출정식을 개최했다.

재단에 따르면 이 사업의 추진을 책임질 기획자로 김준기 총괄감독(전 제주도립미술관장)을 선임하고 대한민국 전역을 포함한 중국, 베트남 등 동아시아 지역을 순회하며 예술가와 학자, 문화 활동가들과 동아시아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다.

또한, 이들과 연계해 DMZ를 중심으로 하는 평화예술의 세부 의제를 발굴, 공유함으로써 평화예술과 관련한 여러 담론에 대해 논의한다.

오는 11월까지 계속될 평화예술 대장정의 여정은 굴곡진 동아시아의 근현대사 속에서 국가폭력 및 전쟁으로 인한 민간인 학살 현장이나 다양한 재해에 의해 발생한 희생자들의 상처와 아픔을 기억하고 있는 지역으로 이뤄져 있다.

재단은 방문 도시에서 평화예술과 관련한 워크숍을 차례로 진행하고 논의의 결과를 통해 인권회복과 상생의 가치를 담은 평화의 메시지 담아 11월말 개최되는 동아시아 평화예술대회에서 DMZ 평화예술선언문으로 전달하게 된다.

이에 대해 강헌 대표이사는 "평화예술 대장정은 전략적으로 배치한 경기 북부의 지역문화교육본부에서 진행될 향후의 DMZ 관련 사업들의 기반이 되어줄 것"이라며 "이들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DMZ와 평화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이 경기도로 모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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