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장관(오른쪽)이 예산능금농협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사과를 살펴보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이종선 기자] 예산군은 4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군내 농산물유통센터와 농가 등을 방문하고, 태풍 북상에 따른 대비태세와 추석 성수품 수급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황선봉 군수는 김 장관을 비롯한 농식품부 관계자와 제13호 태풍 ‘링링’에 대비해 예산능금농협 농산물유통센터와 신암면 오산리 문현식씨 농가 등을 방문하고 작황과 추석 성수품 수급상황 등을 살폈다.
농산물유통센터의 선별.포장 작업을 둘러보고, 2만4727㎡ 규모의 문현식씨 농가에서 방풍망 시설을 살피며 태풍 대비태세를 확인했다.
능금농업협동조합측은 올해 홍로사과의 평균 도매가격은 지난해 대비 약 15∼20% 하락했으며, 태풍 예보에 따른 품위저하 사과 수확으로 농가의 소득비율도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현수 장관은 “예산의 대표 특산품인 사과 가격 하락으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예산사과를 많이 사랑해 줄 것”을 주문했다.
황선봉 군수는 “태풍에 따른 농가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수확기 과실 조기수확, 지주대 설치, 시설물 고정 등 대비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