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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처절하고 아름다운 영혼들이"...'장사리:잊혀진 영웅들'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9-09-06 22:00

6일 영덕 예주문화예술회관서 시사회...스탭.출연진 총출동
6일 경북 영덕군 영해면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시사회.(사진제공=영덕군)

6일 영덕에서 뜻 깊은 영화 시시회가 열렸다.

772명 학도병의 희생적인 전투, 장사상륙작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이 일반 개봉에 앞서 영덕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가장 먼저 선을 보인 것.

지방 촬영지에서 블록버스터급 영화의 시사회가 열리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영덕군은 제작사와 사전 협약을 맺고 작전의 실제 무대였던 영덕에서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 날 시사회에는 600명의 관객이 함께 했다.

그 중 상당수는 영덕군이 초청한 장사상륙작전유격동지회 류병추 회장을 비롯 참전 영웅들과 유가족들이어서 그 의미를 더했다.

출연진과 스탭들도 대거 무대에 올라 이들 참전 영웅들과 영덕지역 주민들을 만났다.

영화 메거폰을 잡은 김태훈 감독은 학도병을 이끄는 이명준 대위역을 맡은 김명민과 김인권, 김성철, 이호정, 장지건 등 출연진과 함께 무대에 올라 생존한 참전용사와 유가족, 영덕주민들에게 인사를 했다.

시사회에 참석한 이희진 영덕군수는 "영화를 최초 공개하는 자리에 실제 작전에 참전했던 분들과 영덕군민이 함께해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 영화로 장사상륙작전이 숨겨진 역사가 아닌 자랑스러운 역사로 다시 재조명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사리:잊혀진 영웅들’은 한국전쟁을 승리로 이끈 '장사상륙작전'의 772명 학도병의 희생적인 전투를 다룬 최초의 영화로 오는 25일 전국 관객들과의 첫 만남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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