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 |
(아시아뉴스통신=정양수 기자)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7일 오전 4시 태풍 경보를 발표하는 한편 오전 7시부터 전 직원의 2분의 1이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시는 이날 오전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염태영 시장 주재로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에 따른 피해 및 대처상황 보고 2차 회의를 통해 이날 오전 9시까지 수원시에서는 수목 전도 등 13건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2건은 복구가 완료됐으며, 1건은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인 것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염태영 시장은 "상가 현수막, 공사현장 방진막 등 취약지역을 현장에 직접 나가 다시 한번 꼼꼼하게 점검해달라"며 "피해가 발생하는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전 공직자는 비상상황관리 매뉴얼에 따라 대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대처 방법, 피해 상황 등 시민들에게 안전 문자를 구체적으로 발송할 것”을 주문하며 "현장 중심의 철저한 안전 대책으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