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박승환 충북 옥천부군수(맨앞 왼쪽)가 추석을 앞두고 대청호 향수호수길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점검을 벌이고 있다.(사진제공=옥천군청) |
박승환 충북 옥천부군수가 11일 추석을 맞아 관광지 조성현장 현지점검에 나섰다.
옥천군 관내 관광시설 조성현장 중 옥천읍 삼청리 용암사와 옥천읍 수북리에서 안내면 장계리까지 걸쳐 있는 향수호수길 두 곳의 현장을 둘러봤다.
첫 번째로 방문한 용암사는 마애여래입상 주변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곳이다.
이 사업은 마애여래입상뿐만 아니라 운무대를 찾아오는 방문객을 위한 안전 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용암사의 마애여래입상까지 진입로를 기존의 미끄러운 박석을 제거한 뒤 계단식으로 교체하고 난간을 설치했다.
이어 방문한 향수호수길 조성사업은 옥천읍 수북리에서 안내면 장계리까지 수변을 따라 산책로 조성(나무데크길 3.4㎞. 흙길 2㎞), 전망대, 쉼터 11개소, 안내표지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수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며 산책하면서 자연 속에서 힐링을 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날 박승환 부군수는 두 현장을 차례로 돌아보며 공정률, 근로자 안전대책, 추석 전 노임체불 유무, 작업장 안전대책 유무 등을 확인하고 감독공무원, 현장소장 등에게 일정에 차질 없이 공사가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현장 근로자들에게는 공사를 마칠 때까지 작업 간 안전장구 착용, 현장 정리 등을 철저히 해 아무런 사고 없이 공사가 끝날 수 있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