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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함양산삼축제’ 성료...36만9000여명 방문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9-09-16 15:17

‘제16회 함양산삼축제’ 폐막식 모습.(사진제공=함양군청)

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건강 축제인 ‘제16회 함양산삼축제’ 8일간의 일정 동안 36만9000명의 방문객들이 불로장생의 기운을 가득 담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함양군에 따르면 국내 최대 최고 규모의 글로벌 불로장생 축제란 명성에 걸맞게 이번 축제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했으며, 추석 다음날인 지난 14일에는 가장 많은 6만7842명의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축제 전 기간 동안 36만9000명이 방문해 불로장생 기운을 마음껏 즐겼다.

방문객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축제관련 지침에 따라 축제장 입구 2곳에서 들어오는 방문객만을 집계한 것으로, 내년에 개최되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하루 최대 예상 방문객인 6만명을 뛰어넘은 것이며, 엑스포의 성공개최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아졌다.

또 축제기간 우크라이나 드로호비치시, 베트남 남짜미현, 필리핀 세부 코르도바, 미국 리지필드 등 4개국 지자체 국제우호교류단이 연이어 함양을 찾아 우호관계를 돈독히 했다.

당초 지난 6일부터 개최 예정이던 올해 축제는 태풍의 영향으로 일정이 축소되고 잦은 비와 폭염 등이 축제 기간 내내 이어졌지만 불로장생의 기운을 만끽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황금산삼을 찾아라’와 ‘산삼캐기’에도 많은 체험객들이 찾아 명품 함양 산양삼의 행운을 가져가고, 심마니가 되어 직접 산삼밭에 들어가 산삼을 캐보기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축제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산양삼 매장에는 명품 함양 산양삼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산양삼을 직접 보고 구매하려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지역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 등 17억원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이 참여한 가운데 활발한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옛 심마니 생활상을 마당극으로 재현하는 ‘심마니 저잣거리’에서는 여행객이 직접 참여해 심마니, 주모, 상인, 어우동, 각설이, 보부상 등의 출연진과 함께 마당극의 흥을 몸으로 느꼈다.

아울러 ‘심봤다! 소리지르기 대회’도 열려 마음껏 소리를 내지르며 일탈의 시간을 선물했으며, ‘산삼 경매’도 진행돼 전설의 영약 불로초 산삼을 싼 가격에 획득할 수 있는 기회도 잡았다.

메인무대에서 진행된 ‘엑스포 D-365행사’와 ‘산삼막걸리(산막) 페스티벌’, ‘산삼가요콘서트’, ‘전국 톱10가요쇼’ 등에도 매 행사마다 5000여명의 관람객들이 몰려들어 축제의 재미에 푹 빠져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불로장생 함양농산물 홍보관과 올해 처음 선보인 함양애(함양홍보관)에도 남녀노소 방문객들이 찾아 함양의 자연과 문화, 기업체 등을 비롯해 청정 함양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에 대한 소개를 통해 함양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올해 야간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되면서 주야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는데, 함양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조명과 화려한 미디어 파사드 공연 등 환상적인 분위기는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기 충분했다.

이외에도 함양 8미(味)와 맛집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향토먹거리 장터에도 함양의 별미를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이뤘으며, 밤소풍과 산삼숲 등에서는 불로장생 힐링의 기운을 가득 담으며 즐거운 추억을 남겼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기상여건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건강축제에 걸맞은 콘텐츠로 구성해 축제 기간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많은 손님이 찾아 성공적인 축제가 된 것 같다”며 “내년에 열리는 글로벌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에도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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