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렇게 진보된 기술이 범죄에 이용돼 우리 사회에 피해를 입히고 있기도 하다. 바로 정보통신을 이용한 범죄이다. 현재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범죄는 그 종류만 해도 수 가지에 달한다.
작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인터넷사기가 82,71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이버 금융범죄가 3786건, 사이버 저작권침해가 3,128건, 기타 1,328건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피해건수가 집계된 인터넷 사기의 경우 주로 중국의 피싱 관련 범죄조직으로, 다양한 수법과 패턴을 통해 수많은 금전적 피해를 입히고 있다. 그중에서도 ‘몸캠피싱’의 경우에는 금전피해뿐 아니라 실제 대인관계에까지 그 영향을 끼치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
카톡사기, 영상통화사기, 영섹사기 등으로 불리는 몸캠피싱은 대게 남성이 표적인 범죄로 음란 화상채팅 후 녹화된 알몸이 지인, 불특정 다수에게 퍼지는 것이다. 물론 여성이 피팅모델 알바 제의 등에 넘어가 범죄에 휘말리는 경우도 있으나, 비교적 건수가 적다. 대부분의 피해자는 남성으로, 모르는 사람과의 음란채팅 후 협박을 받는 케이스다.
몸캠피싱의 최대 문제는 피해자와 안면이 있는, 혹은 매일 마주하는 사람들에게 몸캠 영상이 강제로 유포된다는 점이다. 불특정 다수에게 퍼지는 것도 문제지만 내일 당장 얼굴을 봐야 하는 학교 친구나 선후배, 직장 동료 등의 사람들에게 자신이 나체상태로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이 그대로 노출된다면 대인관계, 사회생활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몸캠사기 동영상 유포 협박을 받고 있다면, 바로 경찰에 연락하고 보안 IT 회사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단순히 협박범의 요구에 응한다 하더라도 그 영상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며, 지속적으로 더 큰 금품갈취로 이어질 수 있어 조속한 초기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보안 IT회사에 문제 해결을 요청하면, 협박범들이 지인들의 연락처로 동영상을 유포하지 못하도록 기술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또한 유포대상을 강제로 변경하거나 유포 매개체를 모두 차단하여 사건 초기에 더 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대응할 수 있다. 이에 협박범들에게 연락을 받았다면 그 즉시 해결을 위해 보안회사를 찾아야 한다.
보안 IT기업 퍼블소프트 관계자는 “핸드폰 및 주소록 해킹으로 인한 몸캠동영상은 지인들에게 퍼질 경우 그 지인의 지인에게 전해지게 되고, 또 모르는 사람이 다운 받았다가 유희거리로 친구들에게 전하는 경우도 있어 한 번 퍼지면 그 피해를 막기가 굉장히 어렵다. 때문에 처음부터 빨리 유포를 차단해야 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완전히 차단되었는지도 계속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보안 IT회사 퍼블소프트에서는 EndPoint기술로 동영상 유포를 원천 차단하며 피해자 구제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이어 피해자의 스마트폰 운영체제에 맞춰 차단을 실현하고, 기타 유포 경로를 파악한 다음 필요한 대응책을 확인하고 있다. P2P사이트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진 동영상을 모두 확보해 제거한 다음, 재 공유되지 못 하도록 하고 있기도 하다.
리벤지포르노에 대처할 때 사용하는 기술을 이용해 몸캠피싱에 대응하고 있으므로, 몰카, 도촬 등 여러 가지 문제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 24시간 대응 서비스를 진행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문의 역시도 24시간 동안 언제든 편하게 할 수 있다.
퍼블소프트 관계자는 “보안IT회사를 찾을 때는 오랜 시간 운영이 되었는지, 실제 후기가 좋은지 등을 알아봐야 한다. 만약 실제로 이용해본 사람들의 후기가 좋지 않거나 실시간 모니터링이 안 된다면 재고해봐야 하고, 또 업체 중에서 확보한 영상을 이용해 재협박하는 경우도 있어 신뢰할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몸캠피싱 관련 기술적 문의사항은 퍼블소프트에 대표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