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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돼지사육단지 홍성군,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초비상’...축제행사 전격 취소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기자 송고시간 2019-09-26 12:22

대표 축제인 광천토굴새우젓.광천김 대축제 등 각종 행사 모두 취소
홍성군이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ASF 차단방역에 나섰다./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이종선 기자] 국내 최대 돼지사육단지인 홍성군이 충남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응키 위해 기존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시킴에 따라 오는 10월 개최 예정이었던 각종 축제와 문화체육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다음달 5일 개최 예정이었던 군민체육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열리던 군의 대표 특산물 축제인 광천토굴새우젓.광천김 대축제와 홍성사랑 국화축제&농업대축전도 취소됐다.
또 11월 첫 개최를 앞두고 있었던 2019 홍성한우 바비큐 페스티벌과 한돈인의 날 행사는 이미 취소된 상태다.

다음달 초로 예정되어 있었던 노인건강대축제와 홍성군 일자리박람회도 잠정 연기됐으며, 다문화축제와 관내 각종 체육행사도 모두 취소하고 향후 ASF 상황을 예의 주시해 기타 행사 개최여부를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전국 제일의 축산군으로서 관내 양돈 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부득이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며, “그동안 축제 및 행사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각 관계자 여러분들의 양해를 구하며, 군민들 또한 ASF의 확산 방지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국에서 돼지 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홍성군은 24시간 대책본부를 가동해 거점소독시설 3개소 운영, 은하면 통제초소 2개소 설치, 생석회 및 소독약품 공급, 공동방제단을 통한 주요도로 및 취약지 집중 소독 등 ASF 원천 차단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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