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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영덕대게' 등 수산자원을 지켜라...영덕누리호 진수식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9-09-30 15:20

내달 17일 준공 후 시운전 등 거쳐 올 12월 본격 활동
어업분쟁 현장 해결. 불법조업 지도단속 등 지킴이 역할 "톡톡"
30일 경북 영덕군의 대표적 명품 특산물인 '영덕대게' 등 수산자원 보호활동을 맡을 다목적어업지도선 '영덕누리호(56톤급)'가 건조지인 전남 목포에서 진수식을 갖고 위용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영덕군)

명품 ‘영덕대게’를 비롯 영덕 앞바다의 수산자원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의 다목적어업지도선 ‘영덕누리호(56톤급)’가 멋진 위용을 선보였다.

영덕군은 30일 영덕군 관계자와 연안대게자망 어업인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도선 건조지인 전남 목포에서 진수식을 가졌다.

지난해 12월부터 총 공사비 35억원을 투입한 영덕누리호는 중량 56톤, 길이 28미터, 너비 5.4미터, 높이 2.6미터, 최대속력 25노트, 승무원 6명을 포함 최대 승선인원 20명이다.

선체는 부식에 강한 고장력 강판과 가벼운 알루미늄을 함께 사용했으며 주기관은 1622마력 고속디젤 엔진 2기를 장착했다.

추진기는 어구 등 장애물을 쉽게 통과할 수 있는 워트제트 방식이다.

영덕누리호의 주요임무는 어업분쟁을 현장에서 해결하고, 각종 해난사고 및 구난활동, 조난선 예인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 특히 대게 서식해역에서 몰래 이뤄지는 불법조업 행위를 지도 단속해 어업질서를 확립하고 수산자원을 회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공정률 90%를 보이는 영덕누리호는 의장·기관 등 마무리  작업과 시운전 및 검사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17일 준공되면 영덕군에 인계된다.

영덕군은 추가 시운전 및 점검 등을 거쳐 오는 12월 취항식을 갖고 영덕누리호를 본격적으로 업무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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