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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 식량산업분야 공모사업 3개 선정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기자 송고시간 2019-10-01 11:21

RPC와 농가조직화 43억4000만원 투자
예산군이 향후 2년간 식량산업분야에 국비를 지원 받는다./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이종선 기자] 예산군이 올해 초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산업분야 공모사업으로 신청한 주요 3개 사업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선정된 사업은 향후 2년간 총 사업비 43억4000만원 규모로 ▲15억원 규모 미곡종합처리장(RPC), 고품질쌀 유통활성화사업(2021년) ▲8억5000만원 규모 RPC집진시설 개보수사업(2020년) ▲19억9000만원 규모 콩 전문 경영체 육성 지원 ‘식량작물공동경영체 육성사업’(2020년) 등이다.

식량산업분야 공모사업은 올해부터 시.군단위 식량산업 종합발전계획이 승인된 지자체에 한해 국비 신청자격이 우선 부여되며, 군은 지난해 이미 발전계획 수립 및 승인까지 완료하면서 정부시책에 발맞춘 선제 대응에 나서 사업이 모두 선정됐다고 자평하고 있다.

식량산업 종합발전계획이 최초로 승인된 시.군은 전국 최초 예산군을 비롯해 보령시와 당진시, 경기 여주시, 경북 경주시 순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농협통합RPC는 30톤 건조기 3기와 500톤 사일로 1기를 설치해 그동안 수매지연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불편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야적물량 감소로 고품질 원료곡 확보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집진시설 개보수 사업을 통해 산물벼 반입 및 건조, 가공과정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분진과 미세먼지를 막고 RPC 주변 공기질 개선과 농업인의 안전보호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은 콩 전문 경영체 육성을 위한 시설장비와 저온창고 건설을 지원해 콩의 기계화율 제고와 벼 작물에 치우친 농가의 소득 다변화 등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김용붕 농산팀장은 “이번 공모사업 확정으로 예산군의 안정적인 식량산업 기반 구축과 경쟁력 제고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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