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근정훈장을 포상한 최문기 경북 포항해양경찰서 수사과장.(사진제공=포항해경) |
최문기 경북 포항해양경찰서 수사과장이 불법공조 조업사범 일망타진 등의 공로로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지난 27일 인천 소재 해양경찰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66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에서다.
최문기 경정은 최근 해양경비법 위반사범을 첫 구속하고 북 피랍어선 흥진호 사건, 불법 공조조업 사범 71명 일망타진 등 굵직한 사건들을 신속․정확하게 해결하고 지난 2017년 해양경찰청 외청 독립에 적극적으로 대응 하는 등 해양경찰 조직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경정은 지난 1993년 해양경찰 순경으로 첫 발을 디딘 후 본청, 동해지방해양경찰청 등 다양한 부서에 근무했으며 특히 수사부서에서의 근무 경력이 20년이나 되는 등 조직 내에서는 '수사통'으로 불린다.
최 경정은 "주변 동료들과 사회 각 분야에서 도움을 많이 받은 덕에 영예로운 상을 수상하게 된 것 같다"며 "공정하면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국민 해양 안전을 생각하는 수사 및 정책을 펼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