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태풍 ‘미파’로 515mm의 사상 초유의 물폭탄이 쏟아진 경북 울진군에서 산사태로 60대 두 부부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폭우가 쏟아지던 2일 오전 1시쯤 울진군 울진읍 공세항길 233-7번지 강모씨(63)와 그의 부인 이모씨(여 62)가 집 뒤의 산이 무너내리면서 집을 덮쳐 매몰되는 참변을 겪었다.
3일 오전 울진소방서 119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울진군은 태풍이 동해로 빠져 나간 이날 오전부터 전 행정력을 투입해 피해 현지조사에 들어가는 등 피해 복구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피해조사 결과에 따라 피해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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