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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밭으로 변한 울진 월변지구...침수상가 복구 엄두도 못내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9-10-03 15:02

울진군 전 행정력 투입 복구 "안간힘"...인력.장비 태부족
3일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제18호 태풍 '미탁'이 경북 울진지역에 최고 515mm의 물폭탄을 퍼부면서 2명의 인명피해와 함께 도로가 유실되고 산사태와 가옥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10개 읍면이 초토화된 가운데 울진읍 월변지구가 폭우로 휩쓸려온 진흙더미에 묻혀있다. 침수상가들은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 지 엄두도 못내고 있다. 이번 '미탁' 강타로 울진읍과 평해읍 등 10개 읍면 도심지 저지대 주민과 석회광산 매몰로 붕괴위험을 안고 있는 매화면 금매리지역 주민 등 850세대가 긴급 대피하고 7호선과 36호 국도 6개소와 917지방도와 군도 등 11개소가 두절됐다. 또 정림3리 박금마을은 외부로 연결되는 도로가 두절되면서 담수,단전과 함께 주민들이 고립돼 있다. 울진군은 공무원과 유관기관 1300명과 장비 54대 등 전 행정력을 투입해 긴급 복구에 나섰으나 피해 범위가 10개 읍면 전역에 걸쳐 광범위해 응급복구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남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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