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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장관 7일 '쑥대밭' 영덕 방문..."빠른 복구위해 지원 아끼지 않겠다"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9-10-07 18:20

이희진 영덕군수 "특별재난지역지정. 특별교부세 등 75억 지원 건의"
7일 지난해 '콩레이'에 이어 이번 '미탁'으로 또 다시 침수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강구시장에서 이희진 영덕군수가 피해현장을 찾은 진영 장관에게 피해복구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남효선 기자

이희진 경북 영덕군수가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응급복구비 및 특별교부세 지원 등을 적극 요청했다.

또 기후변화로 인한 잦은 태풍의 발생 등을 고려해 유사시 인명피해를 예방하도록 지자체에서 주민강제대피령을 내릴 수 있도록 법적근거를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7일 오전 '미탁' 피해현장 점검 차 영덕군을 방문한 진영 행정안전부장관에게 영덕지역 피해복구현황을 설명하는 자리에서다.

이에 대해 진 장관은 "영덕군의 요청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또 진 장관은 "아직까지도 침수지역이 발생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강구시장 등 침수지역에 대한 배수시설 등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7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미탁'이 쏟아 부은 물폭탄으로 지난해 '콩레이'에 이어 도 다시 침수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강구시장을 찾아 이희진 영덕군수로부터 피해복구현황을 청취하고 "아직까지도 침수지역이 발생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주민들의 빠른 생활 안정화를 위해 복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남효선 기자

진 장관은 또 집으로 복귀하지 못한 이재민 현황을 묻고 이들 이재민들의 빠른 생활 안정화를 위해 응급복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피해 현장 점검에 함께 참석한 강석호 의원은 "정부의 재난복구지원금 기준을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행정부 차원에서 이에 대한 방안을 적극 마련해줄 것"을 진영 장관에게 건의했다.

이 군수는 이날 피해현장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콩레이에 이어 이번에도 침수피해를 입은 강구시장에 대해서는 고지배수터널(130억), 화전천 개수(72억), 강구배수펌프장 증설(80억), 오포배수펌프장(15억) 등 강구지구 종합복구사업 추진현황도 설명했다.

특히 이 군수는 "영덕군민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힌 지방하천과 소하천의 범람에 대해 정부가 책임지고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군수는 또 열악한 군 재정으로는 관내 하상정비가 대단히 어려우며 재발방지를 위한 하상정비사업으로 특별교부세 30억원을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또 이번에 급격히 불어난 물에 유실된 영해면 성내리 송천교를 거론하고 효과적인 송천 관리를 위해 다목적가동보설치사업으로 특별교부세 20억원, 통수능력이 떨어지는데다 계획 홍수위보다 교량이 낮아 피해가 우려되는 각리천3교 개체공사를 위해 25억원을 지원해줄 것도 건의했다.
 
7일 지난해 '콩레이'에 이어 이번 '미탁'으로 또 다시 침수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강구시장에서 이희진 영덕군수가 피해현장을 찾은 진영 장관에게 피해복구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남효선 기자

이 군수는 "현재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등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응급복구에 힘쓰고 있지만 지난해보다 피해가 너무 커서 어려움이 많다. 주민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 군수는 "주민들의 일상 복귀와 빠른 안정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며 거듭 정부 지원을 강하게 요청했다.

한편 영덕지역에서는 지난 2일 오후 11시~12시 최고 시우량 73.5mm(창수면)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6.5mm(영덕읍)보다 30%나 많은 규모이다.

9개 읍면 평균 강수량도 339.7mm로 지난 해 '콩레이'의  311.4mm보다 28.3mm가 더 오는 등 지난해 콩레이보다 훨씬 더 많은 비가 왔고 광범위하게 폭우가 쏟아졌다.

강구시장과 영덕시장이 침수됐고 토사유출과 하천범람으로 영덕군 전역이 큰 피해를 입었다.

7일 현재까지 영덕군은 사망 1명, 사유시설 799동, 공공시설 347건, 농작물 1,873ha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피해현장 조사에 속도가 붙으면서 피해 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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