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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울진 '미탁' 실종자 2명 전원 발견....7일간 수색작업 종료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9-10-09 15:38

울진지역 '미탁' 사망자 당초 2명서 4명으로 늘어
울진소방서.경찰 등 연인원 900여명, 장비 140여대 투입 "총력"
9일 오전 경북 울진소방서 구조대와 경찰 등 합동수색대가 매화면 기양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실종자를 긴급 이송하고 있다.(사진제공=울진소방서)

516mm의 물폭탄을 동반한 제18호 태풍 '미탁'의 직격탄을 맞은 경북 울진지역에서 폭우로 실종된 2명의 실종자가 8일에 이어 9일 잇따라 발견됐다.

울진소방서(서장 제갈경석)는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발생한 2명의 실종자 전원을 발견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일 울진읍 정림리에서 발생한 60대 남성 실종자는 8일 오전 10시30분쯤 강원도 동해시 동해항 5㎞ 지점 앞바다에서 동해해경 경비정에 의해 발견됐다.

또 폭우가 쏟아지던 지난 2일 매화면 갈면리에서 발생한 70대 여성 실종자는 9일 오전 10시 50분쯤 실종자 수색에 나선 소방 구조대와 소방헬기에 의해 기양저수지 상류부근에서 발견돼 구조보트로 인양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울진소방서는 9일, 2명의 실종자가 모두 발견됨에 따라 7일 간의 수색작업을 종료했다.

이번 실종자 수색에는 울진소방서, 경찰, 군부대, 해경, 특구단, 울진군, 시민수상구조대 등 총 900여명과 수색장비 160대가 투입됐으며 지난 3일 오전부터 9일까지 7일 간 실종자 수색에 총력전을 펼쳐왔다.

한편 이번 태풍 '미탁'으로 울진지역 사망자는 당초 2명에서 4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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