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영덕 태풍피해 주민 대상 재난 정신건강 상담...2차 피해 예방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9-10-10 21:27

경북 영덕군보건소가 태풍 강습에 따른 피해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지난 7일부터 피해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난 정신건강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영덕군)

제18호 태풍 '미탁' 강습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이 응급복구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태풍 피해주민들을 대상으로 재난 정신건강 상담을 실시하는 등 2차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영덕군보건소는 지난 7일부터 병곡면 금곡1리, 백석1리, 영1리 마을회관에서 태풍 피해주민 263명을 대상으로 재난 정신건강 상담을 실시했다.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요원들은 재난 심리지원 관련 척도(건강질문지(PHQ-9) 등)를 이용해 정신건강 상담과 함께 피해주민의 빠른 일상생활 회복을 도왔다.

이번 상담에서 발견된 고위험군은 임상자문의 상담, 정신의료기관 연계 및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심리적 어려움이 지속되는 주민은 전화 및 방문상담이 가능한 영덕군 정신건강복지센터(054-730-7161)에 문의하거나 24시간 정신건강 위기상담 전화 ‘1577-0199’를 이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미옥 보건소장은 "심리상담지원으로 정신적 불안감을 최소화해 피해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