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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님 제발 하천 좀 넓혀주세요"...이낙연 총리 '미탁' 쑥대밭 울진 피해현장 방문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9-10-13 12:00

울진 기성 삼산리, 매화면 기양리 유실.침수 현장 방문...."정부 지원 아끼지 않겠다"
13일 이낙연 총리가 최고 516mm의 물폭탄을 동반한 제18호 태풍 '미탁' 으로 초토화된 경북 울진군 기성면 산산리 피해현장을 찾아 피해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피해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이날 전찬걸 울진군수는 피해 복구현황 현장 설명을 통해 하천 폭 개량, 배수시설 강화 등 실질적이고 항구적인 피해 복구가 절실하다며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총리는 피해현황을 꼼꼼하게 기록하고 수행한 국토부차관에게 공공시설 복구 계획과 이재민 임시거처 마련 등 응급복구를 서둘러줄 것을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기성면 삼산리 도로 유실, 주택 침수현장과 매화면 기양리 유실현장을 잇따라 방문해 복구 현황을 살피고 피해주민들과 자원봉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군 장병과 소방대원, 자원봉사대원들을 의로,격려했다. 울진군은 연인원 1만1169명의 복구 인력과 굴삭기, 덤프 등 1781대의 복구 장비를 긴급 투입해 응급복구에 총력을 펼쳐 12일 오전 현재 도로, 하천, 상수도 등 공공시설은 85%의 복구율을, 주택과 농경지 등 사유시설은 92.3%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울진군은 오는 17일까지 공공시설 피해현지조사를 거쳐 18일부터 30일까지 복구계획을 수립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10일 울진.영덕군과 강원도 삼척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아시아뉴스통신=남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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