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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호 '봉화국유림관리소 신설' 강하게 촉구...산림청 국감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9-10-14 14:01

영주국유림관리소 중 면적. 민원 최다...봉화군민 공공편의.산림행정 효율성↑
강석호 국회의원(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군 자유한국당)./아시아뉴스통신DB

강석호 의원(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군 자유한국당)이 경북 봉화지역의 효율적 산림자원 관리를 위한 '봉화국유림관리소 신설'을 강하게 제기했다.

14일 산림청에 대한 국정감사 자리에서다.

강 의원은 "봉화군의 경우 영주국유림관리소 내 국유림면적 9만342ha 중 50.3%인  4만9305ha를 차지하고 있다"며 "민원 사무량도 전체 1309건 중 56%인 735건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인데다가 9월 현재 전체 328건 중 205건으로 가장 많은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봉화 군민들의 공공 편의와 산림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국유림관리소 신설을 적극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또 봉화군의 경우 산림경영계획, 목재생산 품질관리, 사방사업, 임도시설, 일자리지원 사업, 조림, 숲가꾸기 사업 등 산림 사업량에서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국유림관리소 신설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봉화군의 경우 남부지방청 관할 인근지역인 울진국유림관리소의 관할 구역인 4만9432ha와 거의 비슷한 면적이다.

또 구미(3만3730ha), 양산(2만6852ha)의 경우 관할구역이 봉화보다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처리량도 봉화군은 올해만 205건이며, 지난해 울진은 103건, 구미 184건, 양산 221건이다.

현재 봉화지역의 국유림 등 산림자원은 영주국유림관리소가 관장하고 있으며, 안동시, 영주시, 문경시, 의성군,예천군이 포함돼 있다.

강석호 의원은 "봉화군은 인근 울진·구미·양산 국유림관리소와 비교해도 충분한 국유림 면적과 사업량을 갖추고 있다"며 "산림청은 봉화군민들의 공공 편의를 위한 국유림관리소 신설을 적극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강 의원의 이같은 제기에 대해 산림청은 "국유림관리소 신설을 위해 행정구역, 산림관리면적, 산림사업량, 민원사무량 등의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국유림관리소는 산림 보호를 위해 산불방지 및 진화, 산림환경보호 단속 및 산림정화, 산림병해충 방제, 수해복구 및 산림재해 예방 등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산림자원의 조성 및 육성을 위해 조림, 숲 가꾸기 등과 관련된 업무수행과 함께 임산물의 생산 및 이용을 위해 목재 및 기타 임산물(송이, 수액 등) 생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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