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개척자 조규식씨 '신지식농업인' 선정
[=아시아뉴스통신] 이현재기자
송고시간 2011-04-07 11:13
전라북도는 7일 무주군 안성면을 전국 최대의 천마 주산단지로 조성하는 데 기여한 조규식씨(56)가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2011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신지식농업인으로는 조씨를 포함 특작 1, 식품가공 4, 축산 2, 임업 2명 등 모두 9명이 선정됐으며 이로써 지난 1999년부터 시작된 신지식농업인은 전북 34명을 포함 총 316명으로 늘어났다.
올해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된 조규식씨는 지역 특산품인 천마의 소득성을 통찰해 밀식재배방식을 개발한 후 기술을 350농가와 공유한 뒤 60ha의 재배지에서 485톤을 생산하는 전국최대의 천마 생산단지를 구축함으로써 연간 7억여원의 수익을 창출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한 천마개척자다.
조씨는 또 천마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113농가와 함께 26ha의 재배지에 대해 친환경무농약 및 지리적표시제 인증을 받고 안성천마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소비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에 절대적인 기여를 해 일대 농민들로부터 자자한 명성과 신뢰를 받고 있다.
2000년 9월 이전까지만 해도 식품으로 사용할 수 없었던 의약품안전청 규제품목이었던 천마는 이후 규제품목에서 해제돼 다양한 가공식품이 개발돼 현재 고부가가치 작목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안성면 일대는 일찌감치 천마의 효능과 소득성을 내다 본 조씨의 선도적 역할에 힘입어 천마 명산지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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