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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여고, 청소년 북콘서트 개최 ‘호응’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기자 송고시간 2019-10-16 12:29

매년 찾아가는 출판.도서 문화행사
홍성여고가 충남도 유일하게 청소년 북콘서트 행사를 개최했다./아시아뉴스통신 DB

독서토론 선도학교인 홍성여고가 14일 목련도서관 시청각실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문화복지 책나눔 지원 청소년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대성 팀장을 비롯한 관계직원, 공연기획팀, 홍성여고 1.2학년 학생 80여명이 참석했다.

동화작가 이진하씨의 사회로 진행된 북콘서트는 ‘헌법수업’의 저자 신주영 변호사가 ‘말랑하고 정의로운 청소년을 위한 세상에는 없는 헌법 이야기’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이해하기 쉬운 법의 이야기를 강의했다.

이어 기타리스트 김현동의 클래식 기타 연주, 배우 김진복.곽은주씨의 낭독 공연, 작가와의 대화시간으로 꾸며져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신 변호사는 “헌법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어렵고 딱딱하게 여기지만 문장을 차근차근 읽어보면 주옥같은 명문으로 이루어져 있다”며, “헌법에 새겨진 단어와 문장들은 나 자신이 얼마나 자유로우며 타인에게 얼마나 배려심 많은 인간인지 비춰볼 수 있게 해 주는 거울이 될 것”이라고 헌법의 소중한 가치를 설명했다.

강연에 참석한 김민선(2년) 학생은 “시험기간이라 부담스러운 가운데 신주영 작가님의 저서인 ‘헌법수업’을 읽었는데, 독서 자체가 일반사회와 역사과목 시험공부가 됨을 알았다”며, “북콘서트를 통해 작가와 대화를 나누며 다양한 경험을 하게 돼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행사는 미래 출판 수요 창출자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년 시.도교육청에서 추천하는 학교에 찾아가 열리며, 올해 충남도 유일하게 홍성여고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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