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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박차’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기자 송고시간 2019-10-18 11:45

블록시스템 구축, 노후관 정비로 2022년까지 유수율 85% 달성
군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원격누수감지기로 누수관을 탐사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예산군이 지방공기업 경영과 상수도 유수율 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257억원을 투자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면 지역 상수도 확대 공급과 원가에 못 미치는 수도요금 등으로 인해 요금 현실화율와 유수율이 낮은 수준이었으나, 지난해보다 요금 현실화율 58.59%에서 61.78%로 3.19% 높아지고 유수율이 56.3%에서 56.5%로 0.2% 높아지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부터 체계적인 누수관 탐사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300여건의 누수관을 수선하고 750개의 원격누수감지기를 운영 중이며, 그 결과 급수전(수도계량기) 수가 1만2776전에서 1만3075전으로 725전 증가한 반면 상수도 공급량은 월 평균 89만톤에서 76만1000톤으로 12만9000톤 감소했다.

더욱이 상수도 공급량의 감소로 모터 사용량이 감소해 전기요금 역시 월 평균 3571만6000원에서 3141만8000원으로 429만8000원 감소해 연간 5157만6000원의 전기요금도 절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밖에 상수도 요금 부과액은 지난해 월 평균 4억2800만원에서 올해 4억7500만원으로 4700만원이 증가했다.

지난해 대비 올해 전체 요금 수입이 5억6400만원 증가됨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유수율을 62.5%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상수도 관망 블록시스템 구축, 읍.면지역 유량계 설치, 수압 관리, 다발관 정리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재현 수도과장은 “올해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본격 추진해 오는 2022년 12월 유수율 85% 달성을 이루겠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상수도 경영 효율개선과 수도요금 인상 요인을 줄이게 되는 등 군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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