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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 예산장터 삼국축제 흥행 성공...27만5000여명 다녀가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기자 송고시간 2019-10-25 11:17

먹거리, 농.특산물 판매수입 14억원
예산상설시장에 차려진 축제장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예산군이 국화.국밥.국수를 테마로 1주일 동안 치룬 ‘제3회 예산장터 삼국축제’가 27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은데다 국밥.국수와 농.특산물 판매수입으로 약 1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료했다.

이번 축제는 ▲전시행사=국화전시, 예산 인사동 사진전, 문화학교 전시 ▲체험행사= 국수뽑기, 국화차 체험, 고마워 놀이터, 페이스페인팅, 전통등과 악세사리 만들기 ▲판매행사=국밥, 국수, 풍물시장 먹거리,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 ▲문화공연 및 부대행사=1100주년 축하 태평기원 퍼레이드, 작은영화관 기획전, 줌마노래자랑, 국악한마당, 뮤직페스티벌, 어린이뮤지컬, 청소년 뮤지컬, 버스킹 공연, 청춘나이트, 지역동아리공연, 드론라이트쇼, 불꽃쇼 등 다채롭게 꾸며져 축제장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축제장 메인무대 앞 공연 관람객들로 초만원을 이루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이는 지난해 보다 3배 이상 많은 방문객과 8.7배 증가한 14억원의 매출로 명실상부한 예산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했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이번 축제로 인한 생산유발효과에다 2374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거둬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흥행성공의 삼박자를 갖춘 축제로 평가하고 있다.

올해 삼국축제장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풍물시장’이 마련돼 어린이 동반 가족방문객과 젊은 연령층의 방문객을 증가시키는 계기가 됐으며, 특히 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회에서 판매한 사과호떡의 인기가 높았다.

이와 함께 뮤지컬, 버스킹, 뮤직페스티벌, 품바, 국악한마당 등 어린이와 청소년부터 장년과 노년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이 시시각각 펼쳐져 눈과 귀를 즐겁게 했고 세대 간 융합의 기회를 마련해 호평 받았다.
 
아이들을 동반한 부모들이 국화와 나비를 관찰하며 즐거워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국밥의 맛과 질도 지난해에 비해 개선됐다는 여론이 지배적이고, 국밥과 국수를 판매하는 식당과 공장도 북새통을 이루며 연일 재료와 제품이 매진되는 사태로 이어졌다.

또한 지난해보다 많은 국화 1만4000여점 전시와 함께 국화분재장 규모도 확장돼 볼거리가 크게 늘어나 만족도가 높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2019 작은영화관 기획전’에서 축제기간 26편의 영화를 무료 상영해 2317명이 입장해 지난해 대비 313%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성과는 삼국축제와 맞물려 지난 4월 6일 개통해 245만명이 다녀간 국내 최장 ‘예당호 출렁다리’와 10월 19일 5.4㎞의 ‘예당호 느린호수길’ 개통으로 관광객 유입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장내 풍물시장이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예당호 출렁다리의 경우 10월 평균 방문객수가 평일 6400여명, 주말 15000여명이었던 반면 축제 기간에는 평일 8600명, 주말 19000여명으로 각각 33%와 24%가 증가해 모두 8만여명이 다녀갔다.
이로 인해 출렁다리 인근 농.특산물 판매장도 매진을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한 산업형 관광도시로의 면모를 갖췄다는 평가다.

황선봉 군수는 “삼국축제에 참여한 방문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일부 미흡한 부분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 반영해 더 훌륭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내년을 기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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