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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번째 ASF 바이러스 감염 멧돼지 강원 철원에서 발견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9-10-26 12:57

민통선 내 1차 울타리 설치지역서...대대적인 수색 벌여
국립환경과학원이 밝힌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현황 및 발견 위치도.(사진=국립환경과학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강원도 철원군 원남면 죽대리 민통선 내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돼 지금까지 발견된 멧돼지는 15마리로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멧돼지는 지난 16일 군부대에 의해 발견됐으나 미확인 지뢰지대 내에 위치하고 있어 안전을 확보한 후 24일 오후 2시 50분쯤 신고하고 과학원 현장대응반이 출동해 시료를 채취했다.

철원군과 군부대는 야생멧돼지 ASF 표준메뉴얼(SOP)에 따라 사체를 소독한 후 매몰조치했으며 과학원은 25일 오후 10시쯤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을 확인했다.

이로써 철원군 원남면에서만 6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확진됐고 북한 접경지역에서 현재까지 확진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모두 15건으로 늘어났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폐사체는 지난번 설치된 1차 울타리 안에서 발견됐다"며 "해당 군부대에서 DMZ와 민통선 주변에 대해 대대적인 멧돼지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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