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촌자원사업성과 평가회 (우수농업인 시상).(사진제공=경상남도) |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이 올해 실시한 농촌자원사업을 평가하며 새로운 사업 발굴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농촌자원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11월 7일 오전 경남도 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관 강당에서 열린 이번 종합평가회는 생활개선회원과 관련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추진된 성과물 전시, 발표경연, 시상, 특강 등이 진행됐다.
이날 종합평가회에서는 농촌자원 융복합화 촉진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우수 농업인과 공무원 등 20명과 우수 기관 6개소를 발굴해 농촌자원분야 유공자 도지사 표창과 우수 시군 원장패가 전달됐다.
수상자는 이명숙(창원시연합회장), 강현숙(진주시연합회장), 강성숙(의령군연합회회 직전회장), 강정녀(함안군연합회장), 지근숙(하동군연합회장) 씨가 우수 생활개선회원 5명이 각각 도지사 표창장을 받았다.
또 김영권(고을농장 대표), 강봉순(농촌교육농장 누리봄이야기 대표), 정희선(밀양시향토음식연구회 대표), 안정준(함안군 대산면 취무마을 이장), 강정규(창녕군 성산면 덕곡마을 이장), 하희택(보물섬 우리밀영농조합법인 대표), 강훈채(하동군 악양면 매계마을 이장), 성경모(둔철산얼레지피는마을협의회 대표), 마경숙(백리향 영농조합법인 대표), 김종환(특별한정원농촌교육농장 대표) 씨 등 농촌자원분야 우수 농업인 10명이 각각 도지사 표창장을 받았다.
이와 함께 김해시농업기술센터 이영진 지도사, 거제시농업기술센터 이연지 지도사, 창녕군농업기술센터 이현정 지도사, 산청군농업기술센터 홍정현 지도사, 합천군농업기술센터 이양재 주무관 등 5명이 융복합화 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돼 각각 도지사 표창장을 받았다.
올해 농촌자원사업 평가 결과는 농촌자원 융복합 소득화와 농촌생활의 활력화 실현으로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큰 창녕군농업기술센터가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산청군과 함양군농업기술센터가 각각 선정됐다. 함안, 남해, 하동군농업기술센터가 우수시군으로 선정돼 농업기술원장 상패를 받았다.
특히 지역특산 농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식품과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소규모 창업사업장 등에서 개발된 제품, 우리 쌀 가공품, 생활개선회와 어르신 사업 활동 과제물 등 농촌자원사업 성과물 250점이 전시돼 시선을 집중시켰다.
올해부터 모든 농산물로 확대 시행되는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 PLS)와 가을 수확이 마무리돼 가는 계절에 자칫 소홀해 질 수 있는 농작업 안전에 대해 농업인 스스로 안전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동영상을 시청해 경각심을 높였다.
이어 창원, 사천, 양산, 하동, 산청 등 5개 시.군에서 전통문화와 생활체조 등 동아리 경연이 진행돼 영농활동 중에 틈틈이 갈고닦은 솜씨를 보여주는 시간이 마련돼 흥미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고전으로 배우는 내 인생, 행복한 삶의 지혜’라는 주제로 경상대학교 한성덕 교수의 특강을 듣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경남도 농업기술원 이상대 원장은 “올해 추진된 농촌자원사업의 우수한 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시군간 소통과 우수사례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촌자원사업 발굴과 발전방안을 찾는 자리가 되었다”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