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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남은 2년 반 임기후반 첫 날 성과로 평가"...이르면 다음 달 개각 시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은해기자 기사입력 : 2019년 11월 10일 19시 24분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임기 후반기를 시작하며 10일 노영민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이 “이제는 성과로 평가 받아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정책이 밥 먹고, 공부하고, 아이 키우고, 일하는 국민의 일상을 실질적으로 바꾸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을 맞아 청와대의 최고위 참모 세 사람이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집권 후반기에는 성과로 평가받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에서 요구하는 사람은 놓아줘야 한다고 말해 이르면 다음 달 개각 가능성을 시사했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이날 김상조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처음으로 청와대 브리핑룸에 나란히 섰다.

임기 반환점을 돈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첫날 열린 기자간담회이다.

노영민 실장은 지난 2년 반을 국가 시스템, 경제 패러다임, 한반도 평화의 대전환기이자 토대를 마련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노 실장은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는 여전히 팍팍하다고 인정하면서, 임기 후반기에는 성과로 평가받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청와대와 내각 쇄신에 관해서는 일단 공석인 법무부 장관 인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지만 정말 힘들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조국 전 장관 논란 이후 청문회를 의식해 많은 후보군들이 고사하고 있다는 뜻이다.

한편 노 실장은 내년 총선과 관련해서는 당에서 요구하고, 본인도 동의한 사람들은 놓아드려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해 개각 가능성을 시사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법무부 장관 외에 달리 개각을 예정하고 있지 않다고 언급한 것과는 다른 분위기가 연출된 것이다.


노 실장은 지금까지 전·현직 야당 의원 여러 명에게도 입각을 제안한 일이 있다며, 우리 정치 현실에서 쉽지 않지만 계속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청문회에 필요한 시간을 감안하면 이낙연 총리나 유은혜 교육부총리, 김현미 국토부장관 등 교체 대상 국무위원의 윤곽이 이르면 다음 달에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노 실장은 그러면서  “정부는 격변하는 세계 질서에 맞서 경제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추진해왔다”며 구체적인 성과들도 나열했다. △포용적 성장 기반 마련 △제조업 르네상스 선포 △소재ㆍ부품ㆍ장비 산업 자립 노력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미래먹거리에 대한 전폭적 투자 △공정 경제 및 대ㆍ중소기업 상생 분위기 조성 △신북방ㆍ신남방정책을 통한 시장 다변화 노력 등이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에 문 정부가 주력해왔다는 점도 짚었다. 노 실장은 “문재인 정부는 전쟁 위협이 끊이지 않았던 한반도 질서를 근본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담대한 길을 걸어왔다”며 “국제사회의 약속과 상대가 있는 일이기 때문에 우리 의지만으로 속도를 낼 수 없지만, 정부는 평화의 원칙을 지키면서 인내심을 갖고 한반도 평화의 길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노 실장은 “지붕부터 지을 수 있는 집은 없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멀고, 해야 할 일이 많다”, “국민들 보시기에 ‘부족하다’ 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성과도 있지만 보완해야 될 과제들도 있다”라며 “문재인 정부 집권 전반기가 대한민국의 틀을 바꾸는 전환의 시기였다면, 남은 2년 반, 문재인 정부의 후반기는 전환의 힘을 토대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도약해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실질적인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에 대한 과감한 투자,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위한 개혁, 국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나라를 향해 뚜벅뚜벅 책임 있게 일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과 함께하는 정부가 되겠다. 더 많은 국민과 소통하겠다”고도 덧붙였다.


khh9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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