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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데이' 대신 '가래떡 데이' 행사 확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19-11-11 12:20

출처-농림축산식품부 페이스북

롯데제과의 제품 빼빼로와 모양이 비슷하다며 붙여진 11월 11일 기념일 ‘빼빼로 데이’를 '가래떡 데이'로 대신하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네티즌들은 “빼빼로 데이도 좋지만 오늘은 농업인의 날이기도 하다. 빼빼로 대신 가래떡 어떠시냐”라며 “가래떡은 꿀, 조청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버터를 발라 구워도 정말 맛있다”라며 빼빼로 대신 가래떡을 구매하자고 제안했다.

천안시는 ‘가래떡 데이’를 맞아 쌀의 소비를 촉진하고 전통의 맛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신부동 고속버스터미널 앞 광장에서 ‘사랑의 오색가래떡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충북도교육청과 도내 농업인 단체 등은 11일 농업인의 날이자 '가래떡 데이'를 맞아 떡 나눔 행사를 잇따라 펼쳤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김병우 교육감은 이날 오전 청주의 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가래떡 4상자와 20㎏짜리 쌀 10포대를 전달했다. 도교육청 직원들은 구내식당에서 가래떡 시식 행사도 했다. 

청주 남일초등학교와 오송중학교는 가래떡을 급식으로 제공하고 가래떡 3행시 짓기 대회 등을 열어 농업의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알렸다. 

진천군 4-H연합회도 이날 오전 한국바이오마스터고등학교를 방문, 학생들에게 가래떡을 나눠주고 농업에 대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음성군 4-H연합회는 등교하는 충북반도체고등학생들에게 가래떡을 나눠줬다. 

이 가래떡은 군 4-H연합회의 공동 과제포에 학생들이 심은 벼를 수확해 만든 것이라고 음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설명했다.

한편 11월 11일이 농업인의 날로 제정된 것은 ‘흙 토’(土)자를 파자하면 십(十)과 일(一)로 나눠지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 1964년 농촌계몽운동의 선구자 원홍기 선생이 처음 제안했으며 1996년 정부가 이날을 농업인의 날로 공식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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