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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 ‘유기농업특구’ 농산물 매출액 100억원 돌파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기자 송고시간 2019-11-11 15:39

2018년 113억, 올 연말 130억 매출 예상
유기농으로 재배된 홍성딸기가 당도 13Brix 이상에 과실이 굵고 경도가 우수해 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제공=홍성군청)

홍성군이 유기농특구에서 생산된 농산물 직거래로 올해 연말 130억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직매장, 장터, 꾸러미, 온라인에서 판매된 매출액을 총 집계한 결과 113억으로 도내 2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3분기 실적은 97억으로 연말 잠정 130억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돼 군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농산물이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는 데는 유기농산물 비중이 월등히 커 소비자들의 신뢰도에 기인한 것으로 여기고, 군은 전체 농산물 면적 대비 유기농산물 재배면적 비중을 10% 이상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유기농산물은 농산물 재배 시 화학비료나 농약 등을 일체 쓰지 않아야 인증 받을 수 있으며, 일반 농산물의 경우 2년 이상 유기농법을 지속해야 하고 엄격한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

군은 앞으로 유기농업특구 특성에 걸맞은 친환경 농산물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서 12억의 사업비를 집중 투자해 우수 농산물 대도시 직거래장, 직거래 장터.TV 홈쇼핑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농산물 유통시설 현대화 사업, 공장설비 지원,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 사업에도 주력해 농가 매출액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유기농업특구인 우리 군의 친환경 농산물은 전국적으로 경쟁력이 있다”며, “농가들의 전국 판로개척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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