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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한국당 국민경선 제안 보도에 “사실무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정수지기자 송고시간 2019-11-12 11:48

7일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백브리핑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측이 자유한국당에 ‘국민경선’을 전제로 한 통합 제안을 할 것이라는 동아일보 보도에 대해 유승민 의원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유 의원은 변혁 소속 의원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단체 대화방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이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오 원내대표는 "유 의원에게 직접 확인했다"고 했다.

오 원내대표는 “보수통합은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제안했고 그 과정에서 유승민 대표가 이러이러한 부분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원칙을 던졌다”며 “그 원칙에 대한 논의가 없는 상황에서 일방적인 기사로 와전되는 것은 전혀 옳은 방향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보수통합과 관련해 일방적인 언론 기사가 많이 나오지만 저희랑 전혀 논의된 바가 없다”며 “통합 논의 채널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자꾸 한국당에서 흘린 정보를 갖고 물밑 협상이 이뤄지는 것처럼 기사가 나오는데 전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동아일보는 이날 ‘변혁 측 관계자’를 인용해 “변혁이 한국당과 보수 통합 협상의 전제조건으로 ‘한국당의 국민경선 공천 및 개혁 인재 영입에 대한 공표’를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한국당 측은 ‘변혁 측 안에 대해 검토해보겠다’고 밝혀 논의가 급물살을 탈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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