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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남편' 도경완의 설움, 싱글대디 오해 사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19-11-12 15:59

출처-kbs 오늘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KBS 도경완 아나운서가 트로트 가수인 아내 장윤정에게 설움을 토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장윤정·도경완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부부는 최근에 서로 마주칠 시간도 없다고 전했다. 이에 장윤정은 “수요일마다 만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도경완은 “윤정씨가 보통 목요일에 나가서 순천, 전주, 광주, 충주에서 콘서트를 하고 집에 오면 빠르면 토요일, 늦으면 일요일에 오고 이런 식”이라고 설명했다.

‘서로 문자로 생사를 확인한다더라’는 말에 장윤정은 “결혼하면 전화 통화를 잘 안 하게 되지 않나. 전화 통화는 잘 안 하고 문자로 ‘뭐해?’, ‘어디쯤이야’ 이 정도”라면서 “내가 할 수 있는 답은 늘 고속도로다. 나도 어딘지 잘 모르는 것”이라고 답했다.

바쁜 장윤정을 대신해 ‘워킹 대디’(Working Daddy)를 자처한 도경완. 그는 “퇴근하고 집에서 아이들 키우고 주말에 아이들 데리고 집에 있든 놀러 가든 한다”며 “워낙 혼자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 다니니 오해하는 분들도 많다”면서 눈가가 촉촉해져 웃음을 안겼다. 장윤정은 “집에 오랜만에 가서 애들을 보면 애들이 쑥쑥 커 있다”고 덧붙였다.

도경완의 촉촉해진 눈가에 MC들은 “왜 눈물이 그렁그렁하냐. 요즘 서러운 게 있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도경완은 “사람이 살다 보면 단계라는 게 있다. 그 단계를 밟아 나가야 하는데 그냥 KBS 신입사원이었다가 갑자기 결혼한 후 어딜 가도 ‘도경완씨’가 아니라 ‘장윤정의 남편’이라고 불리니까 나도 위축이 되고 주눅 들고 눈치를 보게 되고 그런 버릇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한편 장윤정과 도경완은 2013년 결혼해 이듬해 첫째 연우 군을, 지난해 11월 둘째 하영 양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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