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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2019 이상근 국제음악제 공연내용을 알면 더욱 재미있다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이재화기자 송고시간 2019-11-13 16:12

진주시 문화예술과 류덕희 문화재팀장
진주시 류덕희 문화재 팀장.(사진제공=진주시청)
흔히 공연은 출연자만 보고 선택하는데 이는 조금 편협하다는 생각이 든다. 공연내용보다 너무 대중성에 무게를 두다 보면 공연 후에 뭔가 부족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공연의 구성내용이 미흡하기 때문이다. 비용면에서도 관객에게 불리하다. 인지도가 있어서 입장권 비용도 더 부담이 된다. 그러나 이상근 국제음악제에서는 비용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좋은 공연임에도 시민을 위한 무료 공연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좋은 공연을 가려서 볼까, 그것만 생각하면 된다.

공연내용을 알면 공연 선택의 폭이 넓고 만족도도 크다. 또 관객이 자신의 관심사항 (취향, 선호도, 배경, 마음상태 등)을 고려한다면 공연선택 자체가 더 흥미로울 것이다.

공연내용을 알면 공연이 보인다. 관객은 비로소 자신만의 공연선택의 안목을 가질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2019 이상근 국제음악제에 이 공연선택 의 기준을 한번 적용해보면 어떨까? 올해 이상근 음악제의 공연내용은 도표와 같다. 시민들은 공연내용을 쭉 보고 공연장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필요한 공연을 직접 찾는다. 어떤 공연이 더 재미있고 유익한 공연일까를 생각하면서 말이다.

시민들은 점점 문화를 주체적으로 향유 할 수 있을 것이며 스스로가 좋은 공연이 만들어지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 지역사회 음악제의 고정 관객층이 만들어지고 음악제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도 생기리라 본다.

이것은 공연문화 현상의 최정점의 단계이다. 이러한 문화현상들이 점점 높아질 때 유네스코 창의도시, 문화도시로서의 진주의 품격이 더욱 높아갈 것으로 생각된다.

2019 이상근 국제음악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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