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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악플러 뻔뻔한 태도 "악플 견뎌야 한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기사입력 : 2019년 11월 17일 09시 16분

설리. 출처-그것이알고싶다 방송 캡쳐



故 설리가 사망전 남긴 말이 재조명되고 있다.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그알)’는 16일 설리의 죽음을 다뤘다. 이날 특히 조명된 것은 ‘악플’이었다. 생전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밝혔던 설리는 각종 루머와 악플에 시달렸다. 


제작진은 설리의 SNS에 악플을 달았던 네티즌과 자신이 ‘설리 남자친구’라고 주장했던 남성 BJ를 만났다.


한 악플러는 “연예인은 관심과 사랑만 받는 게 아니다. 악플도 받아야 하고, 그것을 견뎌야 한다”며 “그러니까 좋은 차, 좋은 옷, 좋은 거 다 누리면서 사는 것 아니겠냐”고 주장했다. 악플을 다는 행위가 정당하다는 것이다. 다른 악플러도 “대중 앞에 나서는 건데 멘탈(정신력)이 약해서 연예인이 되겠느냐”고 했다. 이 악플러는 “설리에게 죽으라고 한 적도 없고 관심도 없다”면서 막말을 쏟아냈다.


설리가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뒤 자신이 남자친구였다고 주장한 BJ도 있었다. 


당시 이 BJ는 인터넷 방송에서 오열하며 “너 평생 잊지 못해”라고 말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설리 남자친구 사건 해명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알 제작진과 만난 BJ는 “비방하거나 욕하거나 모욕할 목적이 없었다. 추모 목적이었다”며 “남들과 다르게 해보려고 했다. 논란이 커질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설리에게 쏟아졌던 악플에 대해서는 “연예인들이 악플 때문에 상처받는 것은 솔직히 좀 아니라고 생각한다. 감내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설리의 안타까운 소식에 악플이 영향을 안 미쳤을 것이라고 보느냐”고 묻자, 이 BJ는 “설리씨가 악플 때문에 죽었다고 말하진 않았다”면서 “징징댈 거면 연예인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앞서 설리는 지난달 14일 경기도 성남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외력이나 타살 혐의점이 없다는 국과수 구두 소견을 받았다”며 설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ananewsen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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