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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소방서, 주민이 사용하는 소화전 설치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기자 송고시간 2019-11-20 12:10

마을회관 근접 설치, 초기 화재진압 효과
남녀노소 누구나 1인도 사용할 수 있는 호스릴 소화전./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이종선 기자] 예산소방서가 화재 시 주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호스릴 소화전을 설치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특정 소방대상물의 내.외에 설치된 소화전이 아닌 남녀노소 누구나 작동할 수 있어, 소방서는 주민들에게 사용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삽교119안전센터는 19일 삽교읍 관내 설치된 호스릴 소화전 8개소의 마을자치소방단 대표자인 이장을 비롯해 해당 남.여의용소방대장과의 만남의 자리를 갖고 호스릴소화전의 관리와 화재시 사용방안에 대해 의논했다.

호스릴소화전은 화재발생 시 소방차가 현장 도착 전에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초기 화재진압 장비로서 주로 마을회관 근거리 위주로 설치돼 있다.

이 장비는 화재 시 누구나 손쉽고 신속하게 사용 가능한 호스릴 방식의 선진형 소화설비로, 화재취약지역 활용도를 높이고 나아가 소방사각지대 해소와 소방안전망 구축을 위해 조작절차를 단순화한 실용적 화재진압 시스템이다.

기존 옥외소화전 방식은 유사시 호스를 이동시켜 연결하고 꼬인 호스를 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나, 이 장비는 접이식 소화전의 꼬임이나 뒤틀림 등이 없이 원형상태를 유지해 신속히 방수할 수 있다.

또한, 가볍고 반발력이 적어 노약자 등 누구나 호스(최대 100m)가 감겨져 있는 상태에서도 방수가 원활하며, 특히 1인 사용이 가능한 구조로 초기화재 목격자가 신속한 화재진압이 가능하다.

한편, 소방서는 겨울철 화목보일러 화재와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등으로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부득이 소각행위를 할 경우는 마을단위로 특정일을 지정하고 소방관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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