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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 5700억 투입 '화성국제테마파크'…관련 기관 비전 선포식 열려

[경기=아시아뉴스통신] 한기만기자 송고시간 2019-11-22 02:09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와 경기도, 화성시, 수자원공사, 신세계그룹 참석
총사업비 4조 5,700억, 2021년 착공 예정
'화성국제테마파크' 비전 선포식.(사진제공=화성시청)

정부의 3단계 기업투자 프로젝트의 대표 과제인 '화성국제테마파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비전 선포식이 21일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내 사업예정부지에서 열렸다.

이날 선포식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서철모 화성시장,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사전 차담회를 통해 기업 및 지역 현안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한 후 비전선포식에서 수자원공사의 시화지구 개발사업 현황 및 신세계의 사업계획을 청취했다.

이후 야외 전망대로 이동해 실제 사업부지를 시찰하고 테마파크 역사를 비롯한 주요 예정지를 점검하며, 아시아 최고수준 테마파크가 조성될 수 있도록 각 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예시도(야간/주간).

선포식에서 홍 부총리는 "두 차례 실패했던 화성 국제테마파크의 재추진을 위해 노력해 준 관계기관과 신세계그룹의 과감한 투자에 감사하다"며 "정부는 국제테마파크 접근성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던 것과 같이 앞으로도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해 애로해소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우리시가 장기간 추진해오던 역점사업을 중앙정부에서도 적극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화성국제테마파크를 대한민국 전체의 자랑이 되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은 대규모 투자의 차질 없는 이행을 약속하며 "세계적 석학들과 협력해 단순한 테마파크를 넘어 스마트시티의 대표적 모델로 만들겠다"고 중장기 사업비전을 소개했다.
 
총 사업비 4조 5,700억원이 투입돼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오는 2021년 착공, 2026년 1차 테마파크, 2031년 전체 시설 개장을 목표로 추진된다. 연간 방문객은 오픈 초기 1,900만명, 안정화 시 3,000만명으로 예상되며, 건설기간 10년과 운영 25년간 고용유발효과는 약 11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화성시는 비전선포식을 통해 2023년 개통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의 정차역으로 국제테마파크역이 조기 확정될 수 있도록 정부부처에 건의하고, 적극적인 사업 지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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