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충남 홍성군, 지역건강 공동체 사업으로 농촌형 건강도시 만든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기자 송고시간 2019-11-22 13:15

주민 스스로 살피고, 서로 돌보는 건강공동체 ‘홍동다움’ 실현
군이 친환경 유기농산물로 바른 먹거리 사업을 추진한다./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이종선 기자] 홍성군이 지역에 특성화된 주민참여형 농촌지역 건강공동체 구현 사업인 ‘홍동다움’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농촌지역 인구 고령화와 보건의료자원의 읍.면간 격차 극복을 위한 해법으로 지역 사회 내 보건.의료 자원을 활용해 주민 스스로 살피고 서로 돌보는 건강공동체 사업을 제시하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주민주도형 건강 거버넌스 사업인 홍동다움 사업을 시행 중이며, 효과분석 후 전 읍.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군은 우선 면 지역자원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홍동면 내 보건.의료.복지.자치조직 등이 함께하는 ‘홍동다움 운영협의회 추진실무단’을 구성하고, 월 1회 정례회의를 개최해 홍동면 건강문제 해결을 위한 자원 간 연계방안을 마련하고 사업성과를 모니터링 중이다.

또한 건강리더(건강지킴이)로 부녀회장 35명을 위촉해 마을 주민 중 건강관리가 필요한 칩거어르신 2~4명을 선정하고 월 2회 이상 정기적으로 방문해 총 57명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말벗, 위생관리 등 477회 서비스를 실시했다.

더불어 면 소재지로부터 벗어나 있는 보건진료소 권역에서 진행되는 특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소생활권 단위 주민들의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화신보건진료소 권역은 ‘스스로 건강마을’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리더들이 카카오톡 단체방을 통해 활동내용을 서로 공유하며 건강 영역별 보건소 전문 인력의 모니터링이 이뤄지고 있다.

금당보건진료소 권역은 남성 전용 경로당을 활용해 남성노인 자립지원을 위한 맞춤형 건강프로그램 영양관리, 근력운동, 우울관리 등 총 8회 진행했다.

특히 ‘건강한 주민 바른 먹거리 사업’도 추진 중으로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자립을 위해 조직된 홍동면 할머니먹거리협동조합 반찬판매사업과 연계해 친환경 유기농산물 건강 메뉴 3종(1인 반찬세트, 채식반찬세트, 채식김밥)을 개발.판매 중에 있다.

그 밖에 홍동농협은 면지역 내 인적.물적 건강 자원의 개발을 위한 카트기, 게시판을 이용해 건강정보를 게시하는 등 건강이음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건강공동체 홍동다움 사업을 통해 인구고령화에 대비한 주민 참여형 통합건강증진사업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속가능한 지역 건강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