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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마트헬스표준포럼, 19개국 189명 참석한 국제표준화 총회 성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안지희기자 송고시간 2019-11-26 15:28

- 스마트헬스표준포럼 , ISO/TC 215 보건의료정보 및 SC 1 유전체정보 국제표준화 총회 개최
스마트헬스표준포럼 임효근 회장(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교수)이 지난 11월 4일 인터불고대구호텔에서 개최된 ISO/TC 215 보건의료정보, SC 1 유전체정보 국제표준화 총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스마트헬스표준포럼)

사단법인 스마트헬스표준포럼(회장 임효근,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교수)이 지난 11월4부터 8일까지, 4일간 인터불고 대구호텔에서 ISO/TC 215 보건의료정보 및 SC 1 유전체정보 국제표준화 총회를 개최했다.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과 사단법인 스마트의료보안포럼(의장 한근희, 고려대 교수)이 공동주고나한 본 총회에는 19개국에서 189명이 참석했다. 회의를 통해 스마트헬스를 포함한 의약품, 의료기기, 의료정보시스템, 의료보안/개인정보보호, 용어(Semantic Content) 및 유전체 정보 분야의 다양한 국제표준 개발을 진행했다. 

스마트헬스표준을 포함한 의료정보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표준화 위원회인 ISO/TC 215는 최근 SC 1 유전체정보 기술위원회를 새롭게 발족했다. SC 1 간사국은 한국의 국가기술표준원이 담당하고 있으며, 초대간사는 스마트헬스표준포럼 유전체 분과장인 이성인 알티데이텀 대표가 맡고있다.

이번 총회에서 한국대표단은 60여명의 대규모 전문가들로 구성하여 참석했으며, 3개의 NP(신규아이템) 제안 채택 및 1개의 수정제안을 하는 성과를 올렸다. 더불어 ∆침 표현을 위한 범주 구조 제5부: 부항(김상현 연구원), ∆탕제 표현을 위한 범주 구조(이승호 연구원), ∆임상적 활용이 가능한 개인건강데이터의 분류(이병기 수석, 손대순 교수) 등 현재 한국 전문가 주도로 개발중인 16건의 국제표준의 진행 사항을 발표했다.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도 지적됐다. 

이번 대구회의에서부터 WG2 ‘System & Data Interoperability(시스템&데이터 상호운용성)’ 컨비너로 활동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 이병기 수석연구원은 WG2의 향후 전략적 포지셔닝을 위한 전문가 협의체를 정기적으로 운영하여 인공지능 및 4차 산업혁명에 맞춘 전략 로드맵의 작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이번 SC 1 회의에서는 유전체 정보를 다뤄본 전문가가 적은 상황이기에 유전체를 다뤄본 임상의∙엔지니어들의 적극적 참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SC 1 전략적 로드맵 구성은 SC 1 위원회의 중단기 전략을 논의 및 결정하는 채널로서 국내 전문가들의 전략회의 참여를 유도하여 국내에 필요한 내용이 전략에 포함되도록 상세화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유전체정보의 실질적 표준단체인 GA4GH에서 생성되는 표준의 SC 1과의 연계는 SC1 의 향후 발전에 큰 축을 담당할 것이기에 GA4GH에게 ISO의 공신력을 제공하는 협력∙상생과 더불어 간사국으로서 성취할 수 있는 항목을 초기단계부터 기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SC1 의 출범과 함께 AI, Blockchain, Cloud 등 New Technologies들을 수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국제표준화 작업을 위한 TF(Task Force) 구성, 주도권 다툼이 활발하다고 전했다. 

따라서 기존의 WG체제에서 변화를 수용할 있는 TF에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으며, ISO/TC 215 의 새로운 방향 설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랜 구축위원회에도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광범위하게 융합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국내 표준 TF도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를 공동주관한 스마트헬스표준포럼 임효근 회장은 "그동안 포럼 회원들이 스마트헬스 및 유전체정보 분야에서 다양한 국제표준화 활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으며, 그 노력의 성과로 이번 ISO/TC 215 보건의료정보, SC 1 유전체정보 국제표준화 총회를 국내에 유치하게 되었다. 앞으로 대한민국이 4차산업혁명의 핵심분야인 스마트헬스 영역에서 국제표준화를 선도하여, 새로운 성장 산업을 견인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좌측) ISO/TC 215 보건의료정보, SC 1 유전체정보 국제표준화 총회를 총괄 기획한 스마트헬스표준포럼 김일곤 부회장(경북대학교 교수) (사진제공=스마트헬스표준포럼)

한편 ISO/T C215, SC1 대구 총회를 공동주관한 사단법인 스마트헬스표준포럼은 산업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을 주무부처로 하는 국내 대표적인 스마트헬스표준 전문기관이다. 스마트헬스표준포럼 회원들은 ISO/TC 215, SC 1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ISO/TC 215 보건의료정보, SC 1 유전체정보 국제표준화 대구총회를 총괄기획한 한국대표단장(Head of Delegation)인 △경북대학교 김일곤 교수를 비롯하여, △WG1 성균관대 안선주교수, △플라잉마운틴 이성현대표, △WG2 컨비너(Convenor) 삼성서울병원 이병기 수석, △WG2 삼성융합의과학원/성균관대학교 신수용 교수, △WG3 부산대병원 최병관 교수, △WG4 스마트의료보안포럼 한근희 의장(고려대 교수), △스마트의료보안포럼 이인혜 국장, △헬스올 도형호 대표, △JWG7 경북대학교 이성기 교수, △세브란스병원 한태화 교수, △SC 1 간사(Secretary) 이성인 알티데이텀 대표 등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헬스표준포럼 부회장(기획분과장)인 경북대학교 김일곤 교수는 PDHI(Personalized Digital Health Informatics) & AiC(Aging in Community) Task Force Convenor-Support로 활발히 활동중이며, 스마트헬스표준포럼 기획분과 간사인 성균관대학교 신수용교수는 이번 회의에서 SC 1 Convenor-Support로 지명되었다. 스마트헬스표준포럼 회원들은 개인맞춤형 진단, 치료, 예방 시대를 맞아, 융합분야 최고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헬스, 스마트헬스 산업을 주도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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